[JB시상식] DB의 기둥이 된 김종규, 올 시즌 최고의 이적생

프로농구 / 강현지 / 2020-04-07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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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김종규, 유니폼 참 잘 바꿔 입었다.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지난달 24일 조기종료 된 가운데 KBL은 4월 둘째 주까지 언론사 기자단 투표를 통해 비계량 부문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점프볼은 올 시즌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자체 시상식을 진행해봤다. MVP부터 MIP, 신인왕, 최고의 장면 등에 대해 본지 기자와 인터넷기자 총 25명이 투표을 진행했다. 이번 투표 항목은 ‘최고의 이적생’이다.


2019-2020시즌 FA(자유계약선수), 트레이드를 통해 많은 선수들이 유니폼을 갈아입은 가운데 단연 최고 이슈는 김종규. 2013-2014시즌 창원 LG에 전체 1순위로 뽑힌 김종규는 FA 자격이 주어져 올 시즌 DB로 이적, 12억 7천 9백만원에 5년 계약이라는 잭팟을 터뜨렸다. 그가 전체 25표 중 12표를 차지하며 점프볼이 선정한 최고의 이적생이 됐다. 2위는 1표차로 순위에서 밀린 울산 현대모비스 김국찬(11표)이다.


DB의 유니폼을 입은 김종규는 올 시즌 KBL이 조기종료를 결정하기 전까지 전 경기(43)에 나서 평균 13.3득점 6.1리바운드 2어시스트 0.8블록을 기록했다. 평균 득점에 있어서는 개인 최고 활약을 펼친 것. 허웅, 윤호영 등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을 때 그는 묵묵히 코트에 나섰으며, DB의 기둥이 됐다.


사실 시즌 시작에 앞서 김종규의 연봉 측정에 대한 말이 많았던 건 사실이다. KBL 역대 최고 연봉을 기록하면서 그의 어깨가 무거워진 것도 사실이지만, 그는 묵묵히 버텨냈다. 뒤꿈치에 골타박 부상을 안은 상황에서도 이상범 감독의 출전 시간 안배 배려 속에 전 경기 출전이라는 의미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게다가 이상범 감독을 만족시키는 수비를 선보이는가 하면 올 시즌에는 3점슛 무기를 장착하며 상대를 위협했다. 성공률은 29.7%에 그치지만, 평균 1.5개의 3점슛을 성공, 내외곽 옵션을 모두 가능케해 그의 가치를 올렸다.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한 김국찬의 활약도 대단했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 KCC와의 2대4 트레이드(이대성, 라건아↔리온 윌리엄스, 박지훈, 김국찬, 김세창)로 이적한 그는 팀이 리빌딩 하는 사정에 맞게 즉시전력감이 됐다.


활약도 좋았다.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28경기에서 평균 28분 29초간 출전, 12.4득점 2.9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한 번 들어가면 식지 않는 그의 3점슛이 최고 메리트. 2019년 12월 25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는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7점을 성공시키켰고, 이는 모두 3점슛이었다.


아직까지 수비에서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올 시즌 그는 유재학 감독이 원하는 기대에 어느정도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올 시즌 기량발전상 후보로 언급될 정도로 김국찬은 한 뼘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다음 시즌을 더 기대케 하는 선수로 주목받는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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