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은퇴] 양동근이 남긴 기록④ 역대 최다 비계량 부문 21개 수상
- 프로농구 / 이재범 / 2020-04-02 14:10:00

[점프볼=이재범 기자] 양동근이 은퇴한다. 지난 2월 28일 서울 삼성과 경기가 양동근의 마지막이었다.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갑작스레 끝나 양동근의 마지막 경기일 거라곤 전혀 짐작하지 못한데다 당시 무관중 경기였다.
코트를 떠나는 경기에서도 31분 28초 출전해 11점 8어시스트를 기록한 양동근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1~2시즌을 더 활약 가능하다. 그럼에도 선수 생활에 미련을 두지 않았다. 최고의 자리에서 양동근답게 떠나는 그가 걸어온 길은 KBL 역사에 남을 최고의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양동근이 14시즌 동안 남긴 기록들을 한 번 살펴본다.

KBL은 시즌이 끝난 뒤 국내선수와 외국선수 MVP, 신인상, 우수후보선수상, 기량발전상, 이성규기념상, 감독상, 베스트5, 우수수비선수상, 수비5걸, 인기상, 심판상 등의 주인공을 가리는 시상식을 개최한다. 기록 기준이 아닌 비계량 부문은 KBL 출입기자단, 각 구단 감독과 기술위원회, 팬 투표 등으로 결정된다.
양동근은 이 시상식에서 총 21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역대 최다인 MVP 4회를 비롯해 베스트 5 9회, 수비5걸 3회, 우수수비상과 이성구 기념상 각 2회, 신인상을 받았다.
특히, 군 복무 기간인 2007~2008, 2008~2009시즌을 제외하면 2005~2006시즌부터 2015~2016시즌까지 9시즌 연속 베스트 5에 뽑혔다. 단순 베스트5 선정 횟수만으로도 김주성과 서장훈의 8회보다 1회 더 많다.
더구나 데뷔 2번째 시즌부터 9시즌 연속으로 최고의 가드 중 한 명으로 활약한 것이다. 물론 외국선수 포지션이 주로 포워드나 센터이기에 국내선수 포워드나 센터들보다 가드들이 베스트5 수상에서 유리한 면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가드 중 베스트 5 최다 2위는 강동희의 6회다. 그 뒤를 4회의 김승현, 이상민, 이정현, 주희정이 잇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양동근의 9시즌 연속 베스트5 수상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양동근은 9시즌 연속 베스트5에 선정되었다고 했다. 여기에 데뷔했던 2004~2005시즌에는 신인상과 수비5걸 트로피도 받았다. 즉, 양동근은 데뷔 후 10시즌 연속으로 1개 이상 트로피를 챙겼다.

이성구기념상은 심판 판정에 항의를 잘 하지 않는 등 모범선수에게 주어진다. 양동근은 브라이언 던스톤, 임재현, 주희정과 함께 2차례나 이 상을 수상했다.
공수 모든 면에서 가장 꾸준했음에도 경기 중 가장 모범을 보인 선수가 양동근이다.

2004~2005 신인상
2004~2005 수비5걸(가드)
2005~2006 MVP
2005~2006 베스트5(가드)
2006~2007 MVP
2006~2007 이성구기념상
2006~2007 베스트5(가드)
2009~2010 베스트5(가드)
2010~2011 베스트5(가드)
2011~2012 베스트5(가드)
2012~2013 베스트5(가드)
2012~2013 우수수비상
2013~2014 베스트5(가드)
2014~2015 MVP
2014~2015 베스트5(가드)
2014~2015 우수수비상
2014~2015 수비5걸(가드)
2015~2016 MVP
2015~2016 베스트5(가드)
2015~2016 수비5걸(가드)
2018~2019 이성구기념상
※ 시상 부문 횟수는 특별상, 인기상 제외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유용우 기자),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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