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우리은행 에너지원 김소니아 “긍정 에너지 공급이 내 역할”

여자농구 / 임종호 / 2020-02-29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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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김소니아(27, 176cm)의 활약에 힘입어 BNK를 울렸다.


김소니아가 활약한 우리은행은 29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61-55로 승리했다. 르샨다 그레이(17점 16리바운드 3스틸)와 박혜진(14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원투펀치가 건재한 가운데 김소니아 역시 코트에서 활력을 불어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서 김소니아는 21분 37초를 뛰며 11점 4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경기 후 만난 김소니아는 “상대가 패기로 무장하고 나와서 힘든 경기였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지만, 팀플레이로 잘 헤쳐나갔다. 또, 언니들이 중심을 잘 잡아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 분위기 싸움에서 밀렸다. 하지만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조금씩 따라붙었고, 4쿼터에 흐름을 가져오며 승리와 마주했다. 김소니아는 팀의 끌려가던 상황에서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와 득점을 책임지며 추격에 앞장섰다.


김소니아는 “내 역할이 팀에 긍정 에너지를 공급하는 거다. 항상 감독님이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으니 리바운드부터 시작하자’고 하신다. 그걸 되새기면서 경기에 집중했고, 코트 안에서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싶어서 열심히 한 게 잘 풀렸다”라고 말했다.


산뜻하게 5라운드를 마무리한 우리은행의 6라운드 첫 상대는 KB스타즈. 1위 자리를 나눠 가진 두 팀의 맞대결은 오는 5일 아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소니아는 KB전을 바라보며 수비에 더 많은 초점을 맞췄다.


“KB가 높이가 좋은 팀인건 맞다. 하지만 그걸 신경쓰지 않으려 한다. 한국 농구는 영리하게 상황마다 플레이 하는게 조금씩 다르다. 지난 맞대결에선 (김)정은 언니가 빠진 상태였다. 그때 내가 (카일라) 쏜튼을 막느라 힘들었다. 감독님도 그럴수록 수비부터 맞춰나가자고 하시기 때문에 수비에 초점을 두고 임하겠다.” 김소니아의 말이다.


우리은행의 에너지원을 자처한 김소니아는 “항상 경기 전 적당한 긴장감을 가져가며 경기에 임한다. 불안감보다는 약간의 흥분 상태에서 들어가곤 한다. 그래도 막상 경기가 시작되면 내 역할에 집중한 덕분에 코트 안에서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붓고 나오는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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