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위기의식’ 느낀 김승기 감독 “상황이 좋지 않다”
- 프로농구 / 최설 / 2020-02-08 19:31:00

[점프볼=잠실실내/최설 인터넷기자] “지금부터가 진짜 위기인 거 같다. 선수들이 웬만큼 빠져야 하는데 많이 빠져있는 상황이다.” 경기 후 만난 김승기 감독의 소감이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78-84로 패했다. 득점 우위 시간이 단 18초로 일방적으로 끌려 다닌 경기결과였다. 이날 패배로 KGC인삼공사는 리그 2연패에도 빠졌다. 하지만 KGC인삼공사 입장에선 다행히도 같은 날 선두 원주 DB가 부산 KT를 상대(86-91 패)로 덜미를 잡힌 탓에 반 경기차의 2위 자리를 여전히 유지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최고 활약을 펼친 문성곤(21득점 6리바운드)과 브랜든 브라운(26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있었지만, 닉 미네라스(25득점 4리바운드)를 앞세워 천기범(15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동욱(12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관희(13득점 3리바운드)가 동시에 터진 삼성을 상대로 이기기엔 역부족했다.
경기 후 만난 김승기 감독은 “현재 나머지 선수들의 컨디션이 너무 좋지 못하다”며 “빨리 휴식기가 왔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Q. 경기 총평 부탁한다.
시작부터 어려웠던 경기였던 거 같다. 계속 끌려갔다. 부상선수들이 많은 것도 한 몫 했다. 오늘(8일) 경기 (전)성현이가 발목이 좋지 않았고 (박)형철이도 마찬가지였다. 지금부터가 진짜 위기인 거 같다. 선수들이 웬만큼 빠져야 하는데 많이 빠져있는 상황이다.
Q. 그래도 이번 달(2월) 3째 주부터 휴식기를 가진다.
휴식기가 빨리 와야 할 거 같다. 그 기간에 지금 부상당한 여러 선수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재도가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수비적인 부분에서 완벽하지 않은 상태다. 맞출 시간이 필요하다.
Q. 문성곤이 이번 시즌 최다 득점(21득점, 3P 6개)을 올려주었다.
(문)성곤이는 항상 괜찮은 선수다. 현재 팀에서 모든 걸 주축으로 하는 선수이다. 이전 경기에서 슛을 못 쏘고 안 들어 간 점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오늘은 노력의 대가로 슛도 잘 들어갔고 수비까지 열심히 해줘서 너무나도 고맙다.
Q. 내일(9일) 바로 부산 KT와의 경기가 있다.
선수들의 컨디션은 좋지 않다. 하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는 강하다. ‘고맙다’라는 말 밖에 해줄게 없다. 이번 시즌 힘들어도 항상 이겨왔고 버텨왔기 때문에 내일 경기도 잘 치러보려 한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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