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21P 폭발’ KT 양홍석 “오늘(8일)은 성모 형의 날”
- 프로농구 / 배현호 / 2020-02-08 18:04:00

[점프볼=부산/배현호 인터넷기자] DB전 4연패 탈출은 양홍석의 맹활약 덕분이었다.
부산 KT는 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원주 DB와의 맞대결에서 91-86으로 승리했다. 선두 DB를 잡고 2연승을 달린 KT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귀중한 1승이었다.
승리의 중심에는 양홍석이 있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양홍석은 32분 49초를 소화하며 21득점(3점슛 1개)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홍석은 전반전에만 두 자리 득점(1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양홍석이 기록한 11득점은 전반전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3쿼터 6득점을 더한 양홍석은 4쿼터 야투율 100%(2/2)를 기록하며 21득점을 완성시켰다.
특히 이날 양홍석은 한희원과 함께 상대 외국선수 칼렙 그린을 전담했다. 물론 그린은 15득점을 기록했지만 자유투 9득점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수비였다고 볼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양홍석은 “꼭 이기고 싶었던 경기를 이겨서 좋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양홍석과의 일문일답.
Q. 경기 총평을 하자면?
꼭 이기고 싶었던 경기를 이겨서 좋다.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이겼기 때문에 더 값진 승리였다.
Q. 지금까지 DB를 못 이긴 이유는 뭐였다고 생각하는가?
DB가 1위지 않나. 거기에는 이유가 있다. 네 번의 패인은 모두 달랐다. DB가 좋은 팀인만큼 껄끄러운 선수들이 많아 밀렸던 것 같다.
Q. 득점인정반칙 상황에서 좋아하는 모습이었는데, 당시 상황을 회상하자면?
득점인정반칙이 나온 순간 기분이 좋았다. 접전 상황이었기 때문에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득점이었다. (윤)호영이 형을 상대로 얻어내서 좋아한 건 아니었다.
Q. 서동철 감독이 수비 이해도를 칭찬했다.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나?
수비 미스가 있긴 있었다. 스스로 생각하면서 열심히 한 결과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Q. 최성모의 결승 3점 장면을 바라볼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
(최)성모형의 날이었다. 연습 때도 드리블 치면서 던지는 슛은 잘 안 던지는데 자신감이 넘쳤다. 결승 득점으로 이어져서 다행이다.
Q. 앨런 더햄의 긍정적인 영향은?
앨런 더햄은 신장이 작음에도 불구하고 오누아쿠 같은 선수를 막는 게 장점이다. 키가 작은 만큼 빨라서 시너지 효과가 난다. 얘기도 많이 주고받는다. 의지하게 되는 것 같다.
Q. 체력적인 부담은 없나?
문제없다. 홈팬들이 많이 찾아와주신 덕분에 신난다. 더 열심히 뛰었고 하나라도 더 잡을 수 있었다. 아무래도 홈경기와 원정경기는 확실히 뛰는 기분이 다르다.
Q. 9일,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오늘(8일)처럼만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다 같이 신나서 이룬 승리다. 이렇게만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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