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우승보다는 4강 직행” 부상 악재에 대한 문경은 감독의 고심

프로농구 / 홍성현 / 2020-02-07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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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홍성현 인터넷기자] SK가 부상 악재로 인한 험난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SK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SK는 부상 악재가 연달아 겹치며 최근 1승 3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이날 경기 패배 시 선두 원주 DB와 두 경기차까지 벌어지게 되므로 필사적으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SK는 김선형(손등 골절), 최준용(무릎 내측인대 파열)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최근 2연승으로 분위기가 좋은 LG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번 시즌 홈 성적이 13승 4패로 좋은 것은 긍정적이지만, LG와의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안방에서 패배를 기록한 바 있다.

문경은 감독 역시 선수들의 부상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문 감독은 “(최)준용이의 부상 복귀는 8주에서 12주 정도를 예상한다. 이번 시즌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본인의 복귀 의지가 강하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주전들의 부상으로 플랜 B, 플랜 C 가동 계획을 밝혔다. 문 감독은 “애런 헤인즈, 송창무 등 출전에 굶주렸던 선수들을 기용해서 에너지로 승부를 보겠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12명의 라인업을 꾸리기 위해 장문호를 합류시켰다. 문 감독은 “(김)동욱이와 (장)문호가 오전까지 함께 훈련했다. 그 중 수비 높이와 적극성을 보고 문호를 선택했다”고 장문호의 가담을 알렸다.

불행 중 다행으로 지난 1일 DB전부터 어깨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던 안영준은 복귀를 알렸다. 문 감독은 “인대와 연골에는 문제가 없다. 불행 중 다행이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주전들의 부상으로 이날 SK는 승리를 위해 변기훈과 같은 식스맨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변기훈은 지난 2일 KCC전에서 3점슛 5개를 포함 21득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문경은 감독은 득점보다는 수비에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문 감독은 “수비가 먼저다. 주전들이 빠졌다고 오래 뛸 생각을 하기보다는, 5분을 뛰더라도 최선을 다해 뛸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날 LG전을 시작으로 서울 삼성, 고양 오리온과의 3연전을 펼친다. 비교적 하위권 팀들을 상대하는 만큼 문경은 감독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문 감독은 “3연전에서 2승 1패가 목표다. 정규리그 우승보다는 4강 직행의 끈을 놓지 않겠다”라며 다가올 일정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사진_ 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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