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선수들이 전준범에게 바라는 것 두 가지는?
- 프로농구 / 류인재 / 2020-02-06 00:50:00

[점프볼=류인재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제대를 앞둔 전준범에게 바라는 것 두 가지는 ‘득점’과 ‘분위기 메이커 역할’이라고 입을 모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5일) 경기 전에 진행된 오전 훈련에는 반가운 얼굴이 훈련을 하고 있었다. 17번 등번호를 달고 열심히 3점슛을 쏘던 이는 바로 8일 전역을 앞두고 있는 전준범. 그는 제대 전 짧은 휴가를 나와 팀과 함께 연습을 했다.
전준범 보다 먼저 국군체육부대를 경험한 선수들에게 전역 후 복귀전에서 힘들었던 점을 물어봤다. 함지훈은 “2년 만에 뛰는 경기니까, 경기 감각이나 체력적인 부분이 힘들었던 것 같다”며 전역 후 복귀전을 치렀을 때를 돌아봤고, 박지훈은 “첫 경기를 할 때 긴장이 돼서 몸도 잘 안 풀리고, 조금만 뛰어도 숨이 탁탁 막혔다”라며 힘들었던 복귀전을 떠올렸다.
전준범과 이틀간 훈련을 해본 선수들은 전준범을 어떻게 봤을까. 함지훈은 “(전)준범이랑 같이 훈련하면 재미있다”라며 웃었고, 김수찬은 “(전)준범이 형이 D리그도 계속 뛰고 있다. 경기를 많이 뛰니까 예전과 똑같은 것 같다. 몸이 좋은 것 같다”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김상규는 “(전)준범이랑 농구해본 것은 처음인데, 슈팅력이 좋다 보니까 아무래도 저희 팀에 득점이 필요할 때 많이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좋은 슈팅 감각을 칭찬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팀으로 복귀하는 전준범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선수들은 전준범이 돌아와서 ‘득점’을 많이 해주고,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박지훈은 “잘하는 선수니까 돌아와서 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국내선수들 득점이 저조한데, (전)준범이가 와서 그 부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김상규는 “저희가 외곽슛이 안들어 갔을 때, (전)준범이가 나와서 팀에 활력소가 되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김수찬은 “빨리 적응해서 팀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공격이나 수비뿐만 아니라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잘 했으면 좋겠다”며 전준범이 팀 분위기를 살려주기를 바랐다.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 역시 선수들과 같은 기대를 내비쳤다. 전준범의 훈련 모습을 지켜본 유재학 감독은 “어제와 오늘 이틀 훈련을 했다. 몸은 괜찮다”고 전준범의 몸 상태를 전했다. 11일에 있는 창원 LG전에서 바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재학 감독 또한 전준범에게 바라는 것으로 ‘득점’을 꼽았다. “득점력이다. (전)준범이가 득점에서 도와줘야 한다. (다른 선수들이) 득점이 잘 안되면 (전)준범이, (박)지훈이, (김)국찬이 이렇게 스몰 라인업으로 나가는 것도 생각해봐야 한다” 라며 전준범이 득점을 많이 해 줄 것을 기대했다.
이날(5일) DB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공동 7위로 내려앉은 현대모비스. ‘슈터’ 전준범은 동료들이 바라는 대로 득점에서 힘을 내서 현대모비스가 승수를 쌓는데 보탬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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