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민욱, 20분 이상 출전시 3점슛 성공률 56.3%

프로농구 / 이재범 / 2020-02-05 1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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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김민욱이 20분 이상 출전한 5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56.3%(9/16)를 기록하며 11.4점을 올렸다.

부산 KT는 4일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96-81로 승리하며 19승 20패를 기록해 단독 6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는 이날 경기 시작부터 득점력을 폭발시키며 경기주도권을 잡았고, 앞선 4차례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4점 이내 승부를 펼친 것과 달리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KT가 초반 주도권을 잡는데 기여한 선수는 김민욱이다. 김민욱은 2019년 12월 22월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한 이후 오랜만에 다시 선발로 코트를 밟은 뒤 경기 초반 팀의 8점을 책임졌다. 특히 3점슛 두 방이 KT이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김민욱이 초반 경기 분위기를 잡아줬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지만 3점슛이 초반부터 들어가면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우리는 더욱 그렇기에 그 시작을 민욱이가 잘 끊어줬다”고 김민욱을 칭찬했다.

김민욱은 이날 28분 32초 출전해 3점슛 2개 포함 18점을 올렸다. 출전시간과 득점은 모두 이번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다.

김민욱의 장점은 외곽포다. 대신 골밑 플레이와 수비에서 약점을 보인다. KT는 이 때문에 이번 시즌 들어 김민욱보다 외곽포까지 장착한 김현민을 중용했다.

지난 시즌 평균 18분 4초 출전했던 김민욱은 이번 시즌 평균 12분 54초로 출전시간이 줄었다. 특별한 부상이 없음에도 코트를 밟지 못한 경기도 많았다.

김민욱은 그럼에도 최근 출전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20분 이상 출전한 5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56.3%(9/16)를 기록하며 자신의 장점인 3점슛 능력을 뽐냈다. 이 덕분에 득점도 11.6점이나 올렸다.

KT는 바이런 멀린스와 알 쏜튼이란 외곽을 선호하는 외국선수와 함께 시즌을 맞이했다. 최근 쏜튼을 내보내는 대신 신장이 작지만, 골밑 플레이와 패스 감각이 뛰어난 앨런 더햄을 영입했다. 김민욱은 쏜튼이 있을 때보다 좀 더 출전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김민욱이 외곽 능력으로 KT의 장기인 3점슛에 힘을 보태고 리바운드에 좀 더 충실 한다면 KT는 6위보다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김민욱은 현재 20경기에 출전해 평균 5.0점 2.1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0.7%(11/27)를 기록 중이다. 3점슛 성공률 규정 순위에 포함되려면 4일 기준으로 34개 이상 성공해야 한다. 이 기준을 3점슛 10개 이상 성공으로 낮추면 김민욱은 3점슛 성공률 11위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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