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반등 이끌 김시래 “팀 분위기 정말 좋아, PO 욕심난다”
- 프로농구 / 강현지 / 2020-02-05 11:47:00

[점프볼=강현지 기자] “앞으로가 더 기대될 것 같다.” LG의 상승세 속에 복귀전을 치른 김시래의 어깨가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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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지난 2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승리(81-65)를 챙기며 시즌 4번째 연승에 성공했다. 아직까지 2연승이 올 시즌 최다 연승, 게다가 팀 성적은 15승 23패로 9위에 그쳐있지만, 지금 분위기만 놓고 본다면 봄 농구를 포기하긴 이르다. LG의 정규리그 잔여 경기는 16경기.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 6위(KT)와는 2.5경기차 밖에 나지 않는다.
게다가 갈비뼈 부상을 안고 있던 김시래가 지난달 31일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복귀, 서서히 컨디션을 되찾고 있다. 3경기(SK, KCC, 현대모비스)만 더 치르면 남자농구대표팀이 소집돼, 정규리그가 브레이크에 들어가기 때문에 최근 LG의 백코트를 이끌고 있는 유병훈과 호흡을 맞춰 투 가드 플랜을 맞춰볼 수 있게 된다. 김시래 역시도 기대감이 높다.
“(약 한 달만에 복귀를 해서)경기 체력만 끌어올리면 될 것 같다”라고 말한 김시래는 “팀 분위기가 요즘 정말 좋아지고 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는데, 특히 국내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은 것 같다. 앞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이며 최근 팀 분위기를 전했다.
강병현과 정희재가 슛감을 찾은 가운데 현주엽 감독은 서민수와 김동량의 활약도 높이 샀다. 현 감독은 “그간 미스매치 상황일 때 고민이 많았는데, 서민수가 수비에서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수비, 리바운드에서 좋아지고 있으며, 김동량도 마찬가지다. 그러면서 서로 득점 찬스를 살리고 있다”라며 선수단이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돌아온 김시래 역시 팀 상승세에 합류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김시래가 정상 컨디션이 돌아온다면 2014-2015시즌 LG를 신바람 나게 했던 시래, 병훈의 투 가드 라인을 볼 수 있을 터. 김시래 역시 “병훈이가 요즘 너무 잘한다”라고 웃어 보인 뒤 “병훈이가 자신감을 찾고, 경기력이 좋아져서 플러스가 될 게 많다. (병훈이는)언제든지 잘 할 수 있는 선수다”라며 동생의 활약을 반겼다.
선수들이 고르게 살아나면서 그의 말처럼 LG는 자신감을 얻은 상황. 게다가 다음 경기 상대인 SK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시름하고 있어 승리의 기억이 있는 LG애게 기회라면 기회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욕심은 당연히 있다”라고 힘줘 말한 김시래는 “KT랑 승차가 얼마 나미 않는다. 그리고 아직 (정규리그)경기 수가 남아 있기 때문에 좋은 모습만 보인다면 플레이오프에 충분히 갈 수 있다”라며 그 역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키를 수비와 리바운드로 잡았다. 공격에 있어서는 선수들이 찬스가 났을 때 자신감만 갖고 임한다면 어느 팀과 겨뤄도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 김시래의 말. LG의 뒷심이 든든한 야전사령관의 복귀와 함께 더 무서워질 수 있을까. 조금씩 선명해지는 밝은 미래에 김시래와 LG는 주먹을 더 꽉 쥐었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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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