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위닝샷’ 우동현 앞세운 SK, 현대모비스 꺾고 승리 챙겨
- 프로농구 / 이종엽 기자 / 2020-02-03 16:43:00

[점프볼=서울/이종엽 인터넷기자] 경기 종료 16.2초 전 우동현이 결승 득점을 터뜨린 SK가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서울 SK가 3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76-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2승(11패)째를 기록했다.
SK는 김우겸(15득점 5어시스트)과 김동욱(14득점 3점슛 4개), 송창무(10득점 6리바운드), 장문호(13득점 4리바운드)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야전사령관’ 우동현(12득점 6어시스트)이 경기 내내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임과 동시에 결승 득점까지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배수용(18득점 8리바운드)과 이진석(10득점 5리바운드)이 공격을 이끌었고 부상에서 복귀한 이종현(6득점 4리바운드) 또한 존재감을 발휘했으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대혈전을 예고하듯 팽팽했다. SK가 김승원과 송창무를 번갈아 기용, 골밑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손쉬운 득점을 올렸다. 우동현 또한 빠른 발을 통해 상대 수비 진영을 헤집었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1쿼터 종료 4분 45초 전 이종현을 투입하며 골밑의 무게감을 더했다.
이종현은 투입과 동시에 간결한 움직임으로 자유투를 얻어내며 자신의 복귀를 알렸고,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며 현대모비스 골밑에 안정감을 더 했다. 또한 배수용은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서 1쿼터에만 14득점을 올리며 현대모비스의 리드를 이끌었다. 이후 김상규의 3점슛까지 터진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26-2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했다.
2쿼터 들어 SK는 대인수비에서 존 디펜스로 변화를 꾀했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연속 5개의 야투를 실패했고, 이 틈을 타SK는 장문호가 공격에서 힘을 내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현대모비스는 이진석의 연속 3점슛 통해 SK의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으려 했으나, 김동욱에게 2개의 3점슛을 얻어맞으며 SK에 역전을 허용했다.
42-41로 SK가 근소하게 앞선 채 돌입한 3쿼터. 여전히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SK가 김우겸과 장문호, 우동현이 차례로 득점 레이스에 참여한 반면, 현대모비스는 박준은의 연속 7득점으로 맞섰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양 팀은 어느 한 팀이 앞서나가지도 추격하지도 못하며 54-5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또한 좀처럼 승부를 알 수 없는 양상이 이어졌다. 3쿼터와 마찬가지로 SK가 달아나면 현대모비스가 추격하는 흐름이었다. 결국 팽팽했던 흐름을 깬 쪽은 SK였다. 경기 종료 4분 56초 전 김우겸이 3점슛을 터뜨리며 6점 차(64-58)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박상권과 장문호가 득점을 거들었고, 경기 종료 1분 45초 전 김동욱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모비스는 김수찬과 김영현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끝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현대모비스는 16.2초 전 우동현에게 결승 중거리 슛을 얻어맞으며 패배했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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