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SK 맞대결 승리 방정식, 홈팀과 3쿼터 우위
- 프로농구 / 이재범 / 2020-02-03 15:35:00

[점프볼=이재범 기자] KCC와 SK의 맞대결에선 홈팀이 무조건 승리하는 방정식이 그대로 이어졌다. 또한 3쿼터에 우위를 점한 팀이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전주 KCC는 2일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95-81로 승리하며 21승 17패를 기록해 3위 SK(23승 15패)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KCC는 이번 시즌 SK와 5차례 맞대결에서 3승 2패로 상대전적 우위도 점했다. 이 5경기의 공통점은 모두 홈팀의 승리로 끝났다는 점이다. KCC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모두 패한 반면 홈 코트(군산 포함)에서 열린 3경기를 모두 이겼다.
KCC는 2015년 3월 3일부터 2019년 1월 31일까지 SK와 원정경기에서 12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 1일 92-76으로 승리하며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었다.
KCC는 그렇지만 이번 시즌에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약한 면을 이어나갔다. KCC 전창진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SK는 잠실(홈 코트)과 원정에서 경기력이 많이 다르다. 잠실에서 확실히 잘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KCC는 2라운드 때 3쿼터를 17-18로 근소하게 뒤졌고, 결국 연장 승부 끝에 74-79로 졌다. 4라운드에서도 3쿼터를 28-21로 열세에 놓인 뒤 78-104로 대패를 당했다.
이와 달리 3라운드와 5라운드에선 3쿼터를 각각 24-20, 26-24로 우위를 점한 뒤 85-64, 95-81로 승리했다.
물론 3쿼터는 2쿼터 때 한 팀의 일방적인 흐름이 그대로 이어졌다고 볼 수도 있다.
KCC는 최근 들어 전반까지 좋은 경기를 해놓고도 후반에 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하며 주춤하는 경향이 짙다.
SK는 향후 플레이오프에서도 만날 수 있는 상대다. 이를 감안하면 원정 경기에 약한 면에서 벗어나야 한다. 더불어 최근 약점으로 지적되는 후반 경기 집중력을 보완해야만 SK와 경기에서도 3쿼터까지도 강세를 이어나갈 수 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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