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드디어 코트에 서는 이종현, 박구영 코치는 최선을 주문

프로농구 / 김용호 / 2020-02-03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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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얼마나 뛸 지는 본인의 몫이다. 최선을 다하고 정 힘들면 사인을 보내라고 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2019-2020 KBL D-리그 서울 SK와의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는 많은 시선이 쏠려있다. 바로 지난 2018년 12월 30일 고양 오리온 전 이후 약 1년여 만에 공식 경기 복귀를 알린 이종현 때문.

이종현은 그간 슬개건,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힘써왔다. 최근 몸을 회복해 훈련에 나서기 시작했고, 대학팀과의 두 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복귀를 타진해왔다.

이날 이종현의 복귀에는 D-리그를 이끄는 박구영 코치의 의지가 있었다. 경기 전 만난 박 코치는 “종현이가 재활만 할 단계는 지났다고 생각했다. 병원 검진 결과 이제는 몸을 부딪히는 운동을 해도 된다는 소견을 받아서 D-리그를 뛰는 선수들과 함께 운동을 해왔다”고 이종현의 상태를 전했다.

선수 복귀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만큼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5대5 실전 경기를 버텨낼 몸 상태가 됐을지가 관건이었기 때문. 이에 박코치는 “대학팀과 연습경기를 할 때는 확실히 상태가 좋아보였다. 첫 경기보다는 두 번째 경기때 더 좋아진 모습이 있었다”고 말했다.


코치가 든든한 뒷받침을 해주는 만큼 이종현이 스스로 감당해 낼 몫도 있다. “오늘 얼마나 뛸 지는 본인의 몫이다”라며 이종현을 바라본 박구영 코치는 “연습경기 때처럼만 하면 많이 뛰리라 생각된다. 종현이한테도 최선을 다하고 정 힘들면 교체 사인을 보내라고 했다”고 최선을 요구했다.

워밍업을 하며 만난 이종현도 “특별한 준비라기보다는 그저 열심히 운동하고 복귀를 기다려왔다. 대학팀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했는데 너무 오래쉬어서 그런지 확실히 경기체력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최대한 감각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며 복귀를 앞둔 심정을 전했다.

현재 스스로 느끼는 몸 상태는 70%. 이에 이종현은 “좋아지고 있고, 앞으로 더 좋아지리라 생각한다. 잘 관리해서 성공적으로 복귀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종현의 의지에 박구영 코치도 “종현이가 경기 후에도 스스로 열심히 보강훈련을 하고 있다. 다만 지도자 입장에서 성공적인 복귀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길 바라고 있다”며 힘줘 말한 상황. 현대모비스의 미래로 낙점받았던 이종현이 모두의 바람대로 건강히 코트 위를 누빌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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