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앞둔 전준범, 함지훈처럼 모비스 전력 핵심 될까?

프로농구 / 이재범 / 2020-02-03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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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전준범은 8년 전 함지훈처럼 제대 후 팀을 연승으로 이끄는 전력 핵심이 될 수 있을까?

울산 현대모비스는 16승 21패를 기록하며 7위다. 6위 부산 KT(18승 20패)와 격차는 1.5경기. 남은 경기에서 충분히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이상 도약을 바랄 수 있지만, 현재 현대모비스의 전력이 여의치 않다.

현대모비스는 2011~201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 가운데 3년 연속 챔피언 등 4번이나 챔피언에 등극했다. KBL 최다 동률인 9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하는 이번 시즌에는 출발부터 불안했다.

김상규와 함지훈 등이 개막 전부터 부상 등으로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시즌 개막 후에는 양동근과 서명진 등 부상에 시달렸다.

이 때문에 5할을 밑도는 성적이 어색하다. 2012~2013시즌부터 지난 7시즌 동안 37경기 기준 승률은 67.6%(175승 84패)로, 1시즌을 제외한 6시즌에서 승률 60% 이상 기록했던 현대모비스다. 그 중 4시즌에선 승률 70% 이상이었다.

현대모비스는 2011~2012시즌에도 37경기를 치렀을 때 이번 시즌과 같은 16승 21패를 기록했다. 물론 당시 순위는 7위가 아닌 6위였다.

2011~2012시즌과 이번 시즌의 공통점을 또 하나 더 꼽는다면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팀 전력을 끌어올릴 선수가 제대한다는 점이다.

현대모비스는 2011~2012시즌 함지훈이 제대 후 10승 1패를 기록하며 전혀 다른 팀으로 돌변했다. 함지훈이 제대하기 전까지 19승 24패를 기록했던 현대모비스는 29승 25패로 시즌을 마쳤다.

2월 8일 제대 예정인 전준범은 11일 창원 LG와 경기부터 15경기에 출전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공동 1위를 달리는 원주 DB, 안양 KGC인삼공사와 대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중요할 때 한 방을 터트려줄 국내선수가 없어 아쉽게 졌다.

전준범이 지난 1월 제대한 선수들처럼 좀 더 빨리 입대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군 복무기간 단축으로 제대 예정일이 3월 17일에서 대폭 당겨진 게 다행이다.

전준범은 3일 LG와 D리그에서 상무 선수로 마지막 경기를 가진 뒤 제대 후 현대모비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5일 DB, 8일 인천 전자랜드와 맞대결을 갖는다. 두 경기만 잘 버티면 주축으로 활약 가능한 전준범과 함께 남은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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