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3방’ KCC 송창용, “언제나 한결 같아야 한다”

프로농구 / 이재범 / 2020-02-03 0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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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식스맨이라서 경기에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선수는 그런 걸 따지지 않고 언제나 한결 같아야 한다.”

전주 KCC는 2일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95-81로 승리하며 21승 17패를 기록해 단독 4위 자리를 차지했다. 공동 1위(안양 KGC, 원주 DB)와 3경기 차이이기에 3라운드 막판처럼 긴 연승을 질주하면 1위 도약까지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3위 SK와 격차를 2경기로 좁힌 것도 의미 있다.

라건아(26점 12리바운드)와 이정현(16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돋보였다. 5반칙 퇴장 당한 송교창도 1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여기에 송창용도 3점슛 3방 포함 13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송창용은 1쿼터 중반 2-12로 끌려갈 때 추격의 시작인 3점슛을 성공했다. KCC는 2쿼터 초반 역전에 성공한 뒤 3쿼터 초반 49-31로 달아났다. 그렇지만, 3쿼터 막판 63-55로 쫓겼다. 송창용이 이때 달아나는 한 방을 터트렸다.

송창용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경기 종료 1분 57초를 남기고 83-77로 쫓길 때 또 한 방을 넣었다. 3점슛 3개를 모두 중요할 때 집중시킨 것이다.

송창용은 이날 경기 후 “요즘 슛 감이 좋아서 자신있게 던졌더니 잘 들어갔다. 이겨서 좋지만, 마지막에 집중을 못해서 쉽게 이기지 못한 게 아쉽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KCC는 앞선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도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난 뒤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한 바 있다. 이날 역시 마찬가지였다.

송창용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선수들이 방심하는 면이 있다. 그래서 좀 더 집중하면 좋아질 거다”고 답했다.

KCC는 SK와 5차례 맞대결 중 홈에서 3번 이기고, 원정에서 2번 모두 졌다. 송창용은 “원정 경기는 낯설고 홈 경기는 우리 홈이니까 아무래도 그렇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KCC는 5라운드 들어 2연승을 달렸다. 이 기세를 더 이어나가야 한다. 송창용은 “우리 팀이 수비에서 빠른 공격으로 이어지는 트랜지션이 잘 되어야 우리도 잘 풀리니까 이 부분이 좀 더 좋아져야 한다”고 연승을 이어나가기 위해 빠른 공수 전환을 강조했다.

KCC 전창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송창용은 식스맨 역할을 충실히 잘 하는데 조금 더 평균치가 나왔으면 좋겠다. 잘 하고 못하는 정도의 차이가 심하다”며 “다른 경기보다 출전시간을 많이 가져간 오늘(2일)은 잘 했다. 평균이 나와야 하는데 그게 부족하다”고 송창용을 평가했다.

송창용은 “감독님께서 그렇게 보신다면 저도 노력을 해서 평균을 맞추도록 해야 한다”며 “식스맨이라서 (들쭉날쭉한 출전시간이) 경기에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선수는 그런 걸 따지지 않고 언제나 한결 같아야 한다”고 전창진 감독의 의견에 동의했다.

송창용은 “시즌 막바지라서 순위 경쟁을 해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높은 자리에 올라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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