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야전사령관’ 김시래의 복귀 효과는?
- 프로농구 / 김홍유 기자 / 2020-02-03 01:42:00

[점프볼=김홍유 인터넷기자] ‘LG의 야전사령관’ 김시래가 돌아왔다.
창원 LG는 2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81-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LG는 15승 23패를 기록, 6위 부산 KT(18승 20패)와 승차를 3경기로 줄여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LG는 김시래가 본격적인 경기 감각 찾기에 나섰다. 김시래는 지난 31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지만 컨디션 조절을 위해 2분 43초만 코트에 나섰다.
경기 전 만난 LG 현주엽 감독은 김시래에 대해 “뼈가 붙기만 했지 운동을 하지는 못했다. 컨디션과 경기 감각을 찾는 게 최우선이다”라고 기용 계획을 밝혔다. 이날 실제로 김시래는 16분 19초 동안 코트에 나서 2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기 감각과 컨디션 찾기에 주력했다.
이날 김시래는 기록만 보면 활약이 미비했으나, 존재 자체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 3쿼터 5분 21초를 남기고 52-47로 LG가 근소하게 앞선 상황 김시래가 코트에 투입돼 유병훈과 함께 경기 조율에 나섰다. 이후 LG는 3쿼터 남은 시간 동안 14점을 넣으며 66-55로 3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이날 15득점 3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프로 데뷔 후 첫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활약한 유병훈은 경기 후 인터뷰실에서 김시래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
유병훈은 “(김)시래형과 같이 뛰면 심적으로 편하다. 서로 믿는 것이 느껴지기 때문에 이야기 하지 않아도 편한 느낌이다”라며 이날 경기 김시래가 코트에 있는 덕분에 활약할 수 있었음을 밝혔다. 이어 “제가 100%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서 제 몫을 하다 보면 시래형의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김시래와 함께 남은 정규리그 좋은 성적을 자신하기도 했다.
복귀 후 2경기 김시래는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출전해 부상 전 득점 능력과 어시스트를 보여주진 못했다. 하지만, 존재만으로도 팀원들에게 큰 힘이 됐음은 분명하다. 김시래의 복귀와 함께 5라운드를 2연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LG가 플레이오프에 도달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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