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5R 첫 경기 나서는 서동철-유도훈 감독, 부상 방지-공격력 강조
- 프로농구 / 임종호 / 2020-02-01 15:03:00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3연승의 부산 KT와 3연패의 인천 전자랜드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겨룬다.
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T와 전자랜드의 5라운드 맞대결. 5위(19승 17패) 전자랜드와 6위(18승 18패) KT의 승차는 단 1경기에 불과해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양 팀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외국 선수(앨런 더햄) 가세 이후 연승 버튼을 누른 KT는 올 시즌 아직 전자랜드에 승리가 없다. 하지만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이날도 유지한다면 연승과 함께 시즌 첫 전자랜드전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
반면, 전자랜드는 상대 전적(4승 0패)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현재 3연패 중이라 분위기 쇄신이 시급한 상황. KT에 강한 전자랜드가 이번에도 천적 관계를 재차 입증하며 연패 탈출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전자랜드전 4연패 중인 KT 서동철 감독은 “사실 (상대에게) 뒤질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상대는 속공과 외곽슛을 주 득점 루트로 삼는데, 우리가 그 두 가지를 못 잡아서 졌다. 오늘도 선수들에게 그 부분을 강조했다. 또한, (경기를) 잘해놓고 마지막에 마무리가 안 돼서 패했다. 그 아쉬움을 이번에는 떨쳐내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근 KT는 3연승을 달리며 신바람 행진 중이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 현재 팀 분위기가 7연승 때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지금 팀 분위기는 7연승 때와 비슷하다. 새 외국 선수(앨런 더햄) 영입 후 공교롭게 3연승 중인데, 국내 선수들이 외국 선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신이 나는 것 같다. 그리고 그게 경기력으로 이어지면서 힘을 얻는 것 같다.” 서동철 감독의 말이다.
어느덧 시즌이 종반부로 향하는 가운데 서동철 감독은 남은 일정동안 부상 방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어제 훈련하다가 김윤태 선수가 허리를 약간 삐끗했다”며 말을 이어간 그는 “시즌이 막바지로 가고 있기에 부상 방지가 최우선일 것 같다. 이제는 집중력과 정신력이 중요한데, 결국 이것도 부상과 관련이 있다”며 부상을 경계했다.

3연패 탈출에 나서는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먼저 고관절 부상에서 돌아온 박찬희(33, 190cm)의 복귀를 알렸다.
유 감독은 “부상 부위(고관절)는 거의 다 나은 상태다. 다만 경기 감각과 체력이 관건이다. 출전 시간은 15분 정도 예상을 하고 있는데, 무리하게 활용하진 않을 생각이다. 상황을 보고 경기 투입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며 박찬희의 복귀 소식부터 전했다.
이어 그는 박찬희의 합류로 수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기대를 걸고 있었다.
“(박)찬희의 가세로 수비에서 도움이 될 것 같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기대를 걸고 있다. 우리 앞선 선수들이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서 운영적인 면에서 엇박자로 흘러간 경우가 꽤 있었다. 어려울 때 찬희가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 유도훈 감독의 말이다.
전자랜드는 현재 연패에 빠져 있지만 KT를 상대로는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유도훈 감독은 그 원동력으로 외곽 수비를 꼽았다. 그는 “KT는 외곽포가 들어가야 신이 나는 팀이다. 최근에도 앨런 더햄이라는 새 외국 선수가 오면서 외곽이 살아나더라. 그런데 우리랑 할 때는 3점슛이 저조했다. 이 부분을 봉쇄하면서, 원래보다 득점이 안 나오게끔 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5라운드는 공격력이 조금 더 살아나길 바란다. 전체적으로 공격 횟수를 늘려야 한다. 공격 찬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짧은 시간에 좀 더 많은 공격 시도를 가져갈 수 있도록 주문했다”는 말과 함께 코트로 나섰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한명석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종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