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핵심이 된 최준용, 1일 DB 전에서 두 번째 Voice of KBL 참가
- 프로농구 / 김용호 / 2020-01-31 19:27:00

[점프볼=김용호 기자] 최준용이 다시 한 번 마이크를 찬다.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는 서울 SK와 원주 DB가 오는 1일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DB는 공동 1위, SK는 3위에 자리한 가운데 양 팀의 승차는 단 한 경기. 하지만,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DB가 3승 1패로 우위다.
SK에게 희망적인 사실은 앞선 네 번의 승부 중 SK의 홈경기는 한 번 뿐이었다는 점이다. 한 번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던 SK가 또 다시 잠실의 홈팬들을 열광시킬지, 아니면 DB가 원정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며 상대전적과 우승경쟁 모두 우위를 유지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우승 후보 두 팀간의 맞대결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기도 하지만,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팬들의 흥미를 유발할 전망이다. 지난 1월 22일 ‘Voice of KBL’ 주자로 나섰던 최준용이 또 한 번 마이크를 차고 시청자를 만난다. 경기 중 활발한 의사소통은 물론 휴식시간에도 넘치는 흥을 보여줬던 최준용이 우승 경쟁팀인 DB와의 만남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까.
이번 시즌 처음으로 도입된 ‘Voice of KBL’은 마이크를 차고 경기에 나서는 선수와 감독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은 물론, 각 인물을 팔로잉하는 전담 카메라까지 배치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SK의 경우 구단 차원에서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문경은 감독을 필두로 최준용도 마이크 착용에 나섰고, 오는 2월 7일 경기에는 ‘KBL 간판 스타’ 김선형의 목소리까지 들을 수 있을 예정이다. 농구 팬들은 ‘신선한 아이디어다’, ‘NBA에서 보던 걸 KBL에서 볼 수 있게 됐다’며 반기고 있고, 타 종목 팬들 또한 ‘우리도 저런 시스템을 도입했으면 좋겠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일각에서는 선수의 경기력 저하를 우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준용은 마이크를 차고 경기에 나선 지난 22일 전자랜드 전에서 14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수훈선수로 선정되는 활약을 선보였다. 인터뷰를 통해 “중간중간 마이크를 찼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정도였다”며 경기력에 문제가 없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우승을 노리는 두 팀의 대결에, 선수와 감독의 현장 목소리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SK와 DB의 19-20 프로농구 경기는 내일 오후 4시 5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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