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그때 그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킨 DB의 '클래식데이'
- 프로농구 / 조소은 기자 / 2020-01-31 02:23:00

[점프볼=원주/ 조소은 인터넷기자] 원주 DB는 지난 3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81-77로 승리를 거두면서 9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KBL 최초 4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DB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많이 기획하는 구단인 만큼 이날도 '클래식데이'라는 주제로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옛 시절 가격으로 일반석과 열광응원존 티켓을 판매하며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농구를 즐길 수 있었고, 클래식 이미지를 살려 티켓과 클래퍼를 특별 제작하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팬들이 경기장에 입장하는 입구에는 허웅, 김종규, 두경민의 사진이 담긴 옛날 느낌이 물씬 풍기는 플랜카드를 크게 걸어 치어리더들과의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 추억의 오락기 체험과 1990년~2000년대 초반의 노래에 맞춰 준비한 그린엔젤스의 특별공연으로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최미연(36)씨는 "DB는 매번 경기장을 찾을 때마다 이벤트를 하는 것 같다. 오랜만에 예전 노래들을 들으니까 괜히 들뜨고, 설렘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 치악체육관에서 농구 하던 시절에도 자주 보러 다녔는데 그때의 추억이 떠오르기도 한다"라며 이벤트 소감을 전했다.

임도영(13)군은 "농구장에서 나오는 노래들을 잘 모르겠다. 근데 아는 노래도 있다. 또 응원 도구 그림도 바뀌고, 티켓도 바뀌었다. 이런 이벤트가 재밌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장에서 매번 새로운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하는 DB. 이러한 DB의 노력 덕분일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무거워진 분위기에도 불구,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은 팬들만큼은 뜨거운 열기 속에서 9연승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사진=홍기웅 기자, 조소은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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