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역전 3점슛' 허웅 "마지막에 자신 있게 했다"

프로농구 / 조소은 기자 / 2020-01-30 2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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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 조소은 인터넷기자] 허웅이 팀을 구하고 대기록을 선사했다. 허웅이 클러치 활약을 펼친 원주 DB는 3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81-77로 승리, 9연승을 달렸다. 이 승리로 DB는 올 시즌 최다 연승을 이어감과 동시에 KBL 최초로 4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이날 역전 3점슛과 위닝 레이업 포함 16득점 4스틸로 팀을 승리로 이끈 허웅은 "최초로 4라운드 전승을 해서 기분이 좋고, 마지막에 자신있게 했던 게 승리의 요인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Q. 승리 소감

최초로 4라운드 전승을 해서 기분이 좋고, 마지막에 자신있게 했던 게 승리의 요인인 것 같다.

Q.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 있게 하는 게 두경민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두)경민이 형은 공격적인 선수다. 2대2로 본인 공격을 자주 보면서 빼주는 선수고(김)민구 형, (윤)호영이 형, (김)태술이 형 이 셋은 저의 찬스를 많이 봐준다. 거기에 대해서 감사하고, 그런 부분 때문에 좋은 시너지를 내는 것 같다.

Q. 슛을 쏠고 착지할 때 발밑을 보는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

지금도 그렇다. 슛을 쐈을 때 수비가 깊게 들어오면 저도 모르게 발을 피하게 된다. 저도 최대한 신경을 안 쓰려고 하는데 트라우마를 떨쳐내기가 쉽지가 않다.

Q. 멘탈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고, 칼렙 그린이 미국에서 배워왔던 슛 루틴을 익히고 있다. 항상 경기 전이나 연습 때 슛 100개를 던지는거다. 2-3달 전부터 그린이 하자고 해서 하고 있다. 지금은 시즌 중이라 체력 때문에 많이는 안 던지는데 적게 던지는 대신 효율 있게 던지는 쪽으로 하고 있다.

Q. 이상범 감독은 군대에서 수비를 잘 배워온 것 같다고 말했다.

군대에서보다는 팀에 와서 (윤)호영이 형이 수비에서는 일가견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많이 배우고 있다. 잘했을 때 칭찬받으면 기분이 좋다. 제가 마인드를 바꿨다. 제 득점을 먼저 보기보다는 팀이 이기는 법과 제 역할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다. 오늘도 수비를 열심히 하려고 노력을 했고, 감독님, 코치님들, 형들이 잘 한다도 해주셔서 감사하고 더 노력을 하고 있다.

Q. 올 시즌 잘하고 있는데 허훈과의 비교되는 말들에 대해서는.

일단 (허)훈이랑 저랑 스타일이 다르다. 훈이는 모든 것을 잘하지만, 저는 2번 슈팅 능력이 있는 선수다. 훈이에게 배울 점은 배워야 한다. 오늘 경기는 지기 싫었던 마음이 컸다. 또 (두)경민이 형이 오늘은 안 좋더라. 그래서 제가 저의 것를 찾아서 하려고 노력을 했다.

Q. 이상범 감독은 마지막 작전타임에서 어떤 지시를 내렸나.

제 지시는 없었다.(웃음) 치나누 오누아쿠를 보는 찬스였는데 그게 잘 안됐다. 그 후에 공이 오길래 자신 있게 던졌다. 들어갈 것 같았다. 마지막 레이업도 거기에 자신감을 얻어서 성공한 것 같다.

Q. 가드진들의 체력 걱정을 했는데.

더 많이 뛸 수 있다. 감독님이 더 뛰게 해줬으면 좋겠다.(웃음)

Q. 서울 SK 전(2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 임하는 각오는?

저번에 저희가 잠실에서 큰 점수차로 졌다. 이 기세 꺾기 지 않게 잘 이어나가고 싶고, 남들을 신경 쓰기보다는 저희끼리 마음가짐을 가져가면서 끝까지 하는 농구하려고 한다. 또 고비를 넘길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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