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올스타전] 인산인해 이룬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 커플 댄스와 따뜻한 선물까지
- 프로농구 / 민준구 / 2020-01-18 19:29:00

[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손을 ‘호호’ 불어야 할 정도로 추웠던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 버스킹 무대에서 KBL 최고의 별들과 팬들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나설 Best10 선수들이 18일 오후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 버스킹 무대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 무빙 올스타 참가자 명단
허훈 팀_허훈, 이정현, 송교창, 김종규, 라건아
김시래 팀_김시래, 김선형, 허웅, 최준용, 캐디 라렌
10명의 선수들은 이미 오후 일찍 인천 ‘시나몬 부평로데오점’에서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직접 주문을 받고 서빙을 하는 등 팬들과 거리를 좁혔고 팬 사인회를 개최해 소통에 나섰다.
3시간여 동안 진행된 첫 번째 ‘무빙 올스타’ 이후 선수들은 구월동 로데오거리 버스킹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 인천 전자랜드 치어리더 ‘팜팜’의 공연으로 많은 인파가 몰렸고 선수들이 등장하자 거리가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그들을 반겼다.
‘허훈 팀’과 ‘김시래 팀’의 선수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자신들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라건아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남자답게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라건아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소개 시간이 끝난 후 본격적인 팬 맞이 행사가 시작됐다. 수많은 팬들 중 10명이 선정됐고 각자가 좋아하는 선수들 앞에서 커플 댄스를 췄다.

가장 적극적이었던 주인공은 라건아였다. 자신의 파트너는 물론 허웅, 라렌의 파트너와 함께 댄스 타임을 즐기며 많은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셀카’ 타임까지 보낸 후 각 팀 주장들의 선수 소개가 진행됐다.
‘허훈 팀’의 주장 허훈은 ‘허’ 형제의 뜨거운 맞대결을 예고했다. 허훈은 “(김)종규 형은 돈이 많다(웃음). (송)교창이는 퍼포먼스가 좋고 평소 말이 없다고 소문났지만 여성 앞에서는 다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정현이 형은 모든 게 완벽하다. 특히 자동차가 좋다. 라건아는 무서워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김시래 팀’의 김시래는 허훈과는 달리 평범하게 자신의 선수들을 소개했다. 그러나 반전은 있었다. 최준용에 대해선 “농구도 잘하고 재미도 있다. 근데 여기 서 있는 10명의 선수들 중 가장 못생겼다(웃음)”라며 공격(?)하기도 했다.
구월동 로데오거리 버스킹 무대에서의 ‘무빙 올스타’ 마지막 이벤트는 닭싸움이었다. ‘허훈 팀’과 ‘김시래 팀’은 각자 한 명씩 대표 주자를 내세웠고 결국 최준용의 테크니컬 파울(?)로 ‘허훈 팀’이 승자가 됐다.
추운 날씨로 인해 이벤트 시간은 단축됐다. 1시간 정도 예정되어 있었지만 추위 속에서 서 있는 팬들을 위해 30분으로 진행 시간을 줄였다. 그러나 팬들은 실망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직접 커피와 핫팩을 선물하며 본 무대에서 다시 만나기를 바랐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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