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최고의 홈 복귀전' 두경민 "모든 선수가 경기를 잘 풀어줬다"

프로농구 / 조소은 / 2020-01-15 2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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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소은 인터넷기자] 두경민이 화려한 홈 복귀전을 치렀다.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서울 SK와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DB가 94-82로 SK에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SK를 상대로 홈 6연승을 이어나가게 됐다.

1쿼터부터 단 한 번의 주도권도 내주지 않은 채 경기를 리드해 나간 DB는 강점인 가드진의 득점력과 골밑 수비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SK를 압도했다. 또 골밑 수비로 상대를 압박하며 공격을 저지하며 득점을 막아냈다.

이날 단연 눈에 띄었던 부분은 두경민(23득점 3어시스트)과 허웅(25득점 2어시스트)의 활약이었다. 둘은 무려 48득을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제대 후 홈 복귀전을 치른 두경민은 24분 14초를 소화하며 23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 위닝샷을 쏘아 올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Q. 승리 소감.

오랜만에 홈 경기에 복귀해서 부담도 많이 됐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모든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줬다. 특히 (허)웅이가 잘 풀어줘서 쉽게 가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

Q. 본인이 오고 팀이 계속 연승 중이고, 좋은 흐름인데.

내가 좋아진 것 보다는 부상자가 없는 부분이 더 크다. 또 보강될 부분인 (김)태술이 형이 돌아오면 더 강점이 되리라 생각한다. 내가 잘했다기보다는 부상자가 없이 가고 있는 부분이 가장 고무적이고, 내가 오기 전에도 연승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좋은 분위기의 요인인 것 같다.

Q. 군대에 가기 전과 후, 어떤 부분이 달라진 것 같은지.

예전에는 솔직히 40분을 뛰어도 체력적인 부담이 없었는데 지금은 그런 부담이 있어서 효율적이고 간결하게 게임을 이끌어 가려고 많이 생각하고 있다. 내가 좀 더 희생해 줘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 계속해서 고쳐나갈 생각이다.

Q. 팀이 후반기에는 우승을 바라볼 수도 있는 상황인데.

팀이 가고자 하는 목표가 우승이기 때문에 나 역시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승이라는 게 나 혼자 하고 싶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 만의 내용을 잘 만들다 보면 결과가 따라서 올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Q. 아직 미흡한 센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나 같은 경우 패스가 좋지 않다. 오늘도 오누아쿠한테 내가 패스를 좀 더 높게 줬으면 더 좋은 장면들이 나올 수 있었을 텐데 그 부분이 아쉽고, 내가 안 해본 부분들이 있어서 좀 더 맞춰가야 한다. 또 종규나 오누아쿠, 그린이 원하는 부분을 많이 얘기해주고 있는 덕분에 내가 수월하게 적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감독님은 25분 정도의 출전 시간을 생각하는데, 본인은 어떤지.

내가 생각해도 20~25분인 것 같다. 그리고 내가 한 마지막 공격도 SK에 미안하지만, 전 경기에서 워낙 크게 졌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 골 득실을 생각 안 할 수 없었다. (안)영준이가 마지막에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점수차가 많이 좁혀져 있는 상황이라서 끝까지 했다. 상대 팀 입장에서는 기분이 안 좋았을 거다. 내가 흥이 넘치다 보니까 세러머니를 한 부분에는 문경은 감독님을 비롯해서 SK에 죄송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Q. 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는 했는지.

SK쪽에서 다짜고짜 뭐라고 해서 당황하는 바람에 대응을 잘 못 했다. 따로 연락해서 사과를 드릴 예정이다.

Q. 입대 전에 부상이 있었는데, 상태는 어떤지.

상무에서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발목에 핀도 뺄 수 있게 해주셨고, 경기보다는 몸 상태를 챙길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셨다. 지금은 매우 건강한 상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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