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삼성의 든든한 포스트맨 김준일 “6강 다툼 충분히 가능해”

프로농구 / 임종호 / 2020-01-15 2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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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서울 삼성이 3연패에서 벗어나며 기분 좋은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김준일(28, 202cm)이 활약한 삼성은 1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6-65로 이겼다. 닉 미네라스가 34점을 폭발시킨 가운데 그의 파트너 김준일은 수비와 리바운드에 신경을 기울이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14승(19패)째와 함께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더불어 6위(KT, 현대모비스)의 뒤를 바짝 쫓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서 18분 3초동안 코트를 누빈 김준일은 10점 5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했다. 특히 4쿼터에만 8득점을 올리며 LG의 추격을 저지하는데 큰 보탬이 되었다.


경기 후 만난 김준일은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오늘까지 졌으면 6강 싸움이 힘들어질 수도 있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이 기세를 이어 간다면 플레이오프 진출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캐디)라렌의 득점을 최소화했다. 또, 도움 수비와 리바운드가 잘 된 덕분에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기 전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은 34.2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이 부문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LG와의 네 번째 경기에선 35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이 가운데 김준일은 5개의 리바운드를 올리며 제공권 싸움에 힘을 보탰다.


“감독님이 오늘 경기 전에도 리바운드에 대해서 많이 강조를 하셨다. 사흘 정도 쉬는 기간동안 리바운드 훈련을 많이 한 것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공격 리바운드에 최대한 많이 가담하려고 했다.” 김준일의 말이다.


최근 10득점 이상, 리바운드 5개를 걷어냈던 김준일은 이날 경기선 블록슛도 3개나 올리며 인사이드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연습했던 수비가 잘 이뤄졌다. 라렌의 성향에 맞게 타이밍을 잘 맞췄다. 로테이션이 잘 이뤄진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최근 이동엽이라는 지원군이 가세했다. 김준일은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도 이동엽과 함께 생활한 바 있다.


김준일은 “(이)동엽이는 대학 때도 상대 팀으로 많이 겪어봐서 잘 알고 있다. 사실 내가 상무 전역 후에 1승 밖에 못 거둬서, 동엽이에게 전역 후 빨리 첫 승을 챙겨주고 싶었다”고 말한 뒤 “동엽이가 오면서 (천)기범이나 (김)광철이가 상대 장신 가드들을 버거워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동엽이가 오면서 그 약점을 지울 수 있고, 체력 부담도 덜 수 있는 것 같다”며 이동엽의 합류를 반겼다.


끝으로 그는 오는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김준일은 대학 후배 허훈 팀의 일원으로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이에 대해 그는 “전역 후 첫 올스타전에 나가는데, (허)훈이를 비롯해 웅이, 준용이 등 후배들 등에 업혀 즐기고 오겠다. 그들의 퍼포먼스를 지켜보면서 재밌는 시간을 만들고 오겠다”고 했다.


승리와 함께 기쁜 마음으로 브레이크 기간을 보내게 된 삼성은 열흘 뒤 서울 SK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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