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홈 5연패 빠진 LG 현주엽 감독 “편하고 화려한 것만 해서는 이길 수 없어”

프로농구 / 김태현 / 2020-01-15 2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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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김태현 인터넷기자] “편하고 화려하고 좋은 것만 해서는 어느 팀도 이길 수가 없다.”

창원 LG는 1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5-76으로 패했다. 이로써 홈 5연패와 더불어 올 시즌 삼성과의 맞대결 전적에서도 1승 3패로 밀리게 됐다.

LG는 삼성에 우위를 점하던 리바운드(31-35)에서 앞서지 못했고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으며 패하고 말았다. 1쿼터를 26-9로 끌려가던 LG는 이후 조금씩 추격했고 4쿼터 라킴 샌더스의 연속 득점으로 상대를 2점차(57-59)까지 압박했으나 결국 역전까지는 성공하지 못했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뒤 한참 동안 말이 없던 현주엽 감독은 “내용이 너무 안 좋았다. 미네라스 선수에게 너무 많은 득점을 줬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리다 보니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저희 팀은 편하고 화려하고 좋은 것을 해서는 어느 팀도 이길 수가 없다. 기본적으로 수비부터 하고 리바운드를 하나라도 더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Q. 경기 총평을 부탁드린다.

내용이 너무 안 좋았다. 미네라스의 득점을 그동안 잘 막아왔는데 오늘은 많은 득점을 내줬다. 수비 계획을 제가 잘못 생각하고 나온 것 같다. 미네라스에게 너무 많은 득점을 줬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리다 보니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선수들도 휴식기 준비 기간동안 훈련도 하고 생각도 좀 바뀌어 할 것 같다. 저희 팀은 편하고 화려하고 좋은 것을 해서는 어느 팀도 이길 수가 없다. 기본적으로 수비부터 하고 리바운드를 하나라도 더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팀이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편한 쪽으로 가려고 하는 것 같다.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저희 팀 선수들이 다른 팀에서 주전으로 뛰던 선수들이 아니다. 식스맨으로 뛰고 많이 주목을 못 받고 출전 시간이 적던 선수들이 우리 팀에 와서 하다 보니 기회도 많아지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아진 것 같다. 선수로서 기본적인 것을 안 하면서 좋은 것만 해서는 이길 수가 없다. 자신감 있게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것을 하면서 자신 있게 해야할 것 같다. 휴식기 동안 선수들과 이야기도 하고 훈련도 그런 방향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라킴 샌더스 같은 경우에는 운동이 아직까지 많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기대하는 정도의 기량이 안 나온 것 같다. 휴식기가 지나면 본인도 어느 정도 컨디션이 올라올 것이라고 이야기하기 때문에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야 할 것 같다. 호흡을 잘 맞춰서 기본에 충실할 수 있는 팀으로 다시 한번 만들어서 나오도록 하겠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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