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5연승 도전하는 이상범 감독 “우리 분위기대로, 템포 빠르게”
- 프로농구 / 김용호 / 2020-01-15 19:00:00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최상위권의 맞대결, 승리와 함께 휴식기를 맞이할 팀은 누가 될까.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서울 SK와의 4라운드 맞대결.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DB가 2승 1패로 앞서지만, 직전 맞대결에서는 SK가 홈에서 대승을 챙겼던 기억이 있다. 양 팀 모두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이기에 상위권 유지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터. 두 감독은 승리를 위해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을까.
먼저 안방의 이상범 감독은 복귀 후 두 경기에서 연일 활약을 펼쳤던 두경민의 효과를 실감했다. 이 감독은 “확실히 두경민이 돌아오고 나서 분위기가 좋아졌다. 팀이 활기차졌고, 앞선에서 숨통이 트인다”며 그 효과를 전했다.
덕분에 4라운드에 휴식을 주기로 한 김태술에 대한 활용도가 다시 높아지게 됐다. 이상범 감독은 “덕분에 태술이를 4쿼터 클로저로 다시 활용할 여유가 생겼다. 5,6라운드가 되면 태술이는 다시 잘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시선을 멀리 뒀다.
한편, DB는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 SK에게 대패한 기억을 지워야 한다. 3차전을 돌아본 이 감독은 “당시에는 체력 문제가 심했다. 에어볼이 엄청 많이 나오지 않았나. 그저 안 풀리는 날이었다. 오늘은 큰 전술 변화없이 선수들에게 우리 분위기대로만 빠른 템포의 농구를 펼치차고 강조했다”며 경기를 내다봤다.

이에 맞서는 문경은 감독은 최근 연승을 타게 한 다득점을 짚었다. 문 감독은 “100점 이상을 해내며 2연승을 했는데, 좋은 분위기에서 다시 한 번 DB와 맞붙는 상황이 됐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스피드로 재미를 봤는데 오늘 역시도 이 부분을 살려야 한다”며 키포인트를 짚었다.
SK로서도 DB의 상승세를 이끄는 두경민에게 시선이 쏠릴 터. 두경민을 바라본 문경은 감독은 “두경민은 공격에 확실한 장점이 있는 선수다. 때문에 오늘은 상대의 외곽슛을 철저하게 잡아낼 생각이다. 최성원과 김선형이 두경민을 비롯해 앞선 선수들을 1대1 마킹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종규나 오누아쿠에게 각각 20점씩을 주더라도 외곽 자원들을 한 자릿수 득점으로 묶어 70점 후반대의 실점을 맞추려고 한다”고 다시 한 번 선수들에게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하며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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