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한지 3년, 라건아에게 돌아온 건 환영이 아닌 모욕이었다
- 프로농구 / 민준구 / 2020-01-15 17:38:00

[점프볼=민준구 기자] “나는 매일 한국인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받는다.”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2018년 2월, 대한민국 국민이 된 라건아가 지난 14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인종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라건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는 매일 한국인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받는다. 매번 차단하고 있지만 이런 문제를 계속 겪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스타그램은 DM(Direct Message)을 통해 상대방과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에도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가능하다. 라건아 역시 자신이 알지 못하는 이에게 인종차별적인 메시지를 받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풀지 못했고 스토리에 글을 게시했다.

라건아가 올린 또 하나의 스토리에는 상대방과 주고받은 DM의 내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차마 글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모욕적인 발언이 주를 이루고 있다.
라건아는 현재 전주 KCC 소속으로 KBL에선 외국선수 신분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에이스로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9 FIBA 중국농구월드컵 진출을 이끌었다.
인종차별은 어떤 형태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 라건아를 대한민국 국민으로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들이 아쉬울 뿐이다.
# 사진_라건아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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