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샌더스 첫 출전’ LG vs. ‘창원 원정 2승’ 삼성

프로농구 / 이재범 / 2020-01-15 1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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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창원 LG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카드를 하나 더 꺼냈다. 버논 맥클린 대신 영입한 마이크 해리스를 떠나 보내고, 라킴 샌더스를 영입했다. 샌더스가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면 3경기 차이인 공동 6위(부산 KT,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이다.

서울 삼성은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로 부진하다. 전주 KCC와 경기(66-84)를 제외하면 아쉽게 패한 경기가 많다. 삼성은 최근 6경기 평균 70.5점을 기록 중이다. LG와 두 차례 창원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맛본 삼성은 이날 역시 승리를 바란다면 득점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창원 LG(12승 21패, 9위) vs. 서울 삼성(13승 19패, 8위)
- 오후 7시@창원실내체육관/SPOTV
- 1~3라운드 맞대결 : LG 1승 2패(82-83, 65-76, 75-72)
- LG 라킴 샌더스, KBL 무대 첫 출전
- 삼성, 창원 원정 경기서 2승 거둠

샌더스는 이번 시즌 중 일시 교체 포함(트레이드 제외)해 교체 영입된 8번째 외국선수다. 지난 7명의 교체 외국선수 중 단 2명, 보리스 사보비치와 아드리안 유터만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맛봤다. 나머지 5명, 올루 아숄루, 에메카 오카포, 트로이 길렌워터, 찰스 로드, 마이크 해리스는 모두 패배로 KBL 무대를 시작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만 놓고 보면 새로운 외국선수가 3어시스트를 기록했을 때 이겼고, 3어시스트 미만으로 기록했을 때 졌다. 오카포는 11점 12리바운드, 해리스는 41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음에도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샌더스가 얼마나 팀 플레이를 잘 해주느냐에 따라서 승부가 나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이전 7명의 첫 경기 평균 기록은 13.7점 7.3리바운드 1.4어시스트다. 샌더스는 올해 G리그 6경기 평균 27분 가량 출전해 5.2점 3.3리바운드 0.8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20.0%(5/25)를 기록했다.

삼성은 창원에서 승리보다 패배를 더 많이 당했다. 2014년 2월 28일부터 2017년 11월 7일까지 창원 원정 11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도 창원 원정 3경기(물론 LG전 6전패였음)를 모두 졌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창원 원정 2경기를 이기고, 오히려 홈에서 LG에게 졌다. 이긴 두 경기와 진 한 경기의 확실한 차이는 3점슛이다. 창원 원정에서 모두 12개의 3점슛을 성공한 반면 홈에선 6개 밖에 넣지 못했다. 성공률도 44.4%(24/54)와 25.05(6/24)로 큰 차이가 난다.

창원에서 좋은 슛 감각을 자랑한 선수는 델로이 제임스(6/13, 46.2%)와 김동욱(6/12, 50.0%)이다. 두 선수는 모두 6개씩 3점슛을 성공했다. 제임스와 김동욱의 시즌 3점슛 성공률이 각각 26.2%(22/84)와 31.3%(25/80)임을 감안할 때 LG와 경기서 유독 두드러진 3점슛을 집중시켰다는 걸 알 수 있다. 삼성은 이날 두 선수의 3점슛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의 외곽포가 터져야 이길 수 있는 득점이 가능하다.

LG와 삼성은 서민수와 이동엽의 가세로 전력을 보강했다. 서민수는 LG의 포워드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다. 이동엽은 삼성의 부족한 수비와 허슬 플레이에서 힘을 실어준다. 두 선수 모두 복귀 후 감독들의 신뢰도 얻고 있다. 두 선수가 어떤 역할을 해주느냐에 따라서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LG는 샌더스의 데뷔전에서 승리와 함께 기분 좋게 올스타전 휴식기를 맞이하길 바란다. 삼성은 이날 이기면 2004~2005시즌 이후 처음으로 창원 원정 3연전을 싹쓸이 한다.

#사진_ 점프볼 DB(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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