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코끼리는 팬과 함께’ 감사한 마음 보답한 전자랜드
- 프로농구 / 홍성현 / 2020-01-14 21:44:00

[점프볼=인천/홍성현 인터넷기자] 전자랜드가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1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 간의 4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졌다. 전자랜드는 홈경기를 찾아준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경기 전 어린이 팬들을 위한 선물이 준비됐다. 국민의례에 앞서, 전자랜드 선수들은 어린이 팬들의 손을 잡고 코트에 입장했다. 국민의례를 마친 후 어린이 팬들은 선수들과 기념 촬영 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2쿼터 중간에는 깜짝 프로포즈 이벤트가 펼쳐졌다. 전자랜드의 열렬한 팬인 김윤수(31)씨는 예비 신부 정지원(29)씨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하고자 전자랜드 구단 측에 먼저 연락을 건넸다. 구단에서도 팬에게 보답하고자 좋은 마음으로 흔쾌히 허락했고 이벤트가 성사됐다.
2쿼터 작전타임 때 전광판으로 키스타임 광고가 등장했다. 그러나 이는 속임수였고 윤수 씨가 준비한 프로포즈 영상이 흘러나왔다. 영상이 끝난 후 윤수 씨는 코트에서 준비한 꽃다발을 내밀었고, 지원 씨가 이를 받으며 장내에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남녀 각각 인천서부경찰서 경찰관, 동두천소방서 소방관으로 근무 중으로 직업마저 조화로운 예비 부부는 오는 5월에 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신인 가수 ‘메일’의 공연도 체육관을 들썩이게 했다. 메일은 경기 전 애국가를 제창하며 가창력을 뽐냈다. 하프 타임 때는 본인의 곡인 ‘모든 게 내 얘기 같아’를 열창했다. 이어 아이유의 ‘좋은 날’을 부를 때는 3단 고음을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팬들에게 보답한 마음이 지성이면 감천이었는지 전자랜드는 접전 끝에 80-75로 승리하며 단독 4위에 등극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차지하며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하는 전자랜드가 ‘팬 사랑’에 힘입어 더 높은 자리까지 내다볼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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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