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오리온, 시즌 첫 20점 이상 대승 거두다

프로농구 / 이재범 / 2020-01-12 1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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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오리온이 시즌 처음으로 20점 이상 대승을 맛봤다.

고양 오리온은 1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89-66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11번째 승리(22패)를 챙기며 9위 창원 LG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오리온은 11일 부산 KT와 맞대결에서 아쉽게 재역전 했다. 이에 반해 현대모비스는 11일 서울 삼성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은 허일영과 최진수가,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이 빠진 가운데 맞붙었다. 경기 전 분위기상 오리온이 불리했다.

오리온은 한호빈과 임종일 등의 3점슛으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1쿼터 한 때 19-8, 11점 차이까지 벌렸다. 안심하긴 일렀다. 오리온은 3라운드 맞대결에서 현대모비스의 지역방어에 고전하며 18점 차이의 패배를 당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의 지역방어까지 잘 공략한다면 흐름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지역방어를 공략하는 전술을 몇 가지 더 만들었다”며 “그 때(3라운드 맞대결)는 한호빈도 없었다. 최근 트랜지션을 강조하는데 지역방어를 서기 전에 공략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오리온은 현대모비스가 지역방어를 서자 힘들이지 않고 제대로 파훼했다. 보리스 사보비치가 지역방어 공략의 중심에 섰다. 오리온은 꾸준하게 두 자리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49-31로 시작한 3쿼터 초반 고전하기도 했지만, 사보비치가 3점슛을 터트려 다시 흐름을 되찾았다.

오리온은 4쿼터 중반 리온 윌리엄스가 5반칙 퇴장 당한 뒤 20점 이상 점수 차이로 벌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9차례 두 자리 점수 차이로 패한 바 있다. 그 중에 최다 점수 차 패배는 18점이다. 그 상대는 현대모비스이며, 그것도 두 번(70-88, 73-91)이나 기록했다.

오리온은 이런 아쉬움을 이날 23점 차이 승리로 싹 씻었다. 오리온이 20점 이상 승리를 거둔 건 이번 시즌 처음이며, 23점은 이번 시즌 최다 점수 차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오리온이 정규경기 통산 현대모비스에게 가장 크게 이긴 건 2010년 11월 4일 106-76, 30점 차이로 승리한 경기이며, 그 다음은 2007년 3월 11일 100-76(24점)으로 이겼을 때다. 23점은 그 다음으로 높은 순위이기도 하다.

오리온이 현대모비스에게 20점 이상 승리한 건 통산 4번째다. 반대로 20점 이상 대패는 12번 당했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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