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일영 빠진 오리온, 양동근 결장한 현대모비스 대파
- 프로농구 / 이재범 / 2020-01-12 18:50:00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허일영이 결장한 오리온이 2연패에서 벗어났다. 양동근이 빠진 현대모비스는 시즌 첫 4연승을 놓쳤다.
고양 오리온은 1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89-66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11번째 승리(22패)를 챙기며 9위 창원 LG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더구나 시즌 처음으로 20점 이상 대승을 거둬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첫 4연승을 놓치며 18번째 패배(15승)를 당했다.
보리스 사보비치는 2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한호빈은 2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아드리안 유터는 1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박상오는 9점을 올렸다.
에메카 오카포는 23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블록으로 분전했다. 리온 윌리엄스는 10점 4리바운드로 부진했다. 함지훈은 8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 분위기는 오리온보다 현대모비스가 더 좋았다. 현대모비스는 3연승으로 신바람을 낸 반면, 오리온은 11일 부산 KT와 좋은 경기를 해놓고도 재역전패 당했다. 오리온은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허일영이 출전했던 1라운드 때 이기고, 결장한 2,3라운드 때 졌다. 이날 역시 허일영이 빠졌다.
오리온은 그럼에도 경기 시작부터 한호빈과 임종일의 3점슛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은 뒤 1쿼터 2분 43초를 남기고 최승욱의 돌파 득점으로 19-8, 11점 차이까지 앞섰다. 현대모비스가 첫 번째 작전시간을 부른 시점이기도 하다.
현대모비스의 지역방어에 잠시 고전하며 1쿼터 마무리(19-14)가 좋지 못했던 오리온은 2쿼터 들어 사보비치의 득점으로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지역방어를 공략하는 전술을 몇 가지 더 만들었다”며 “최근 트랜지션을 강조하는데 지역방어를 서기 전에 공략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지역방어를 어떻게 깰지 설명했다.
사보비치가 좋은 움직임 속에 빈 자리에 자리 잡아 득점을 올렸고, 한호빈 중심의 빠른 공격으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오리온은 1분 57초를 남기고 장재석의 훅슛으로 43-24, 19점 차이까지 벌렸다. 오리온은 49-31, 18점 차이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후 현대모비스가 11점 차이로 좁히면 다시 달아나기를 반복했다. 오리온은 3쿼터 막판 사보비치와 유터의 득점으로 67-52, 15점 우위 속에 4쿼터를 맞이했다.
오리온은 4쿼터에도 현대모비스와 득점을 주고 받으며 10점 이상 우위를 지켰다. 5분 30초를 남기고 사보비치가 윌리엄스의 5번째 반칙을 끌어내며 3점 플레이를 만들었다. 73-56, 17점 차이로 앞섰다. 오리온은 이후 점수 차이를 20점 이상 벌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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