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6강권 바라보는 이상민 감독 “긴 연패 빠지지 않는 게 중요”
- 프로농구 / 김용호 / 2020-01-11 16:52:00

[점프볼=잠실실내/김용호 기자] 이상민 감독이 6강 경쟁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려 한다.
서울 삼성은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2승 1패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삼성은 현재 2연패에 빠져 빠른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모비스가 연승을 기록 중이기 때문에 기선제압이 중요한 상황.
먼저 이날 삼성은 상무에서 전역을 신고한 이동엽이 복귀한다. 경기를 앞둔 이상민 감독은 “말년 휴가를 나왔을 때 호흡을 맞춰봤는데, 얼마나 긴 시간을 소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공격보다는 수비와 궂은 일에 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동엽의 가세는 분명한 활력소가 되어야 할 터. 더욱이 삼성 선수단은 최근 독감과 장염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 이상민 감독은 “천기범과 미네라스도 오늘 아침까지 독감에 대한 재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경기에 뛸 수는 있다. 이관희도 장염으로 고생해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라며 걱정을 내놨다.
그럼에도 당장의 1승이 소중한 삼성. 이날 승리할 경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없애고 6강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이에 이상민 감독은 “매 경기가 중요한 것 같다. 특히 긴 연패에 빠지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최근에 우리 팀이 4쿼터 승부처를 이겨내는 힘이 부족한데 선수들에게 체력을 생각하지 말고 최선을 다 쏟아부은 뒤에 교체 사인을 보내달라고 했다”며 경기를 내다봤다.

이에 맞서는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서명진에 이어 부상으로 결장하게 된 양동근의 상태를 전했다. 유 감독은 “허벅지 부상인데 이번 주말 연전은 나서지 못한다. 다음주에 있는 올스타 브레이크에 확실히 회복한다는 장담도 할 수 없다”며 양동근의 상태를 전했다.
그러면서 “앞선에 두 명이나 빠져서 걱정이 많다. 오늘 1번을 손홍준, 김세창이 소화해야 하는데 그동안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기회를 잡아 잘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비시즌부터 이렇게 부상이 끊임없이 많은 적은 처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전력 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재학 감독은 삼성 전에 대해서는 큰 우려를 하지 않았다. 상대전적에 열세에 있음에도 유재학 감독은 “1승 2패이지만, 3승을 했어야 했던 경기들이었다. 경기 내용에 있어서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자신감을 보이며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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