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한준혁과 닮은꼴, PHE 김준혁 "단신 선수들의 희망 되고파"
- 3x3 / 서호민 기자 / 2019-08-31 17:55:00

[점프볼=인제/서호민 기자] "한준혁 형처럼 단신 선수들의 희망이 되고 싶다."
작은 키, 유려한 드리블 그리고 이름까지.
31일 강원도 인제군 정중앙휴게소 특설코트에서 열린 2019 KXO 리그 5라운드 겸 KXO 3x3 인제 투어 오픈부에는 U23 3x3 국가대표 한준혁을 쏙 빼닮은 한 선수가 등장했다. 엘리트 선수 출신 김대욱, 김민재와 함께 PHE 소속으로 대회에 출전한 김준혁 군이 그 주인공.
현재 해병대에서 군 복무 중인 김준혁은 휴가 때마다 각종 3x3 대회에 참가하는 등 3x3 매력에 푹 빠진 열혈 농구 청년이다. 이번 인제투어에도 휴가를 내고 참가했다는 김준혁은 "3x3 한 번 참가해봤는데 너무 재밌었다. 그 이후로도 3x3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휴가를 내서 참가하고 있다. 3x3가 너무 좋다"고 이야기했다.
172cm의 김준혁은 작지만 유려한 드리블로 상대를 헤집었다. 또한 부드러운 슛터치를 갖춘 그는 알토란 같은 외곽슛으로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이름마저 같아 이러한 그의 모습은 마치 한준혁을 연상케했다. 실제로 김준혁은 동호회 농구에서 한준혁과 상대로 몇 차례 맞붙으며 친분을 쌓은 사이라고 한다.
김준혁은 "(한)준혁이 형은 나의 롤 모델과도 같다. 유투브 영상을 통해 드리블이나 스킬을 많이 배우고 있다. 키도 준혁이 형과 같아 단신의 희망이 되고 싶다. 또, 기회가 된다면 준혁이 형처럼 멋진 국가대표가 되고 싶은 꿈도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주립대학 출신 유학파이기도 한 김준혁은 이날 반대편 코트에서 열린 인제 챌린지, 세계 최강의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면서 큰 영감을 얻기도 했다고. 그는 "다들 피지컬이 정말 엄청난 것 같다. 미국 선수들이 굉장히 잘한다. 앞으로도 한국에서 국제 대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준혁이 속한 PHE는 이날 오픈부 B조 예선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다음 날 열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마지막으로 김준혁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리고러 코리아한테 졌는데 전승으로 8강에 올라가지 못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 내일 결선 토너먼트부터는 완전체 전력을 구축하게 되는 만큼 팀원들과 더 열심히해서 꼭 결승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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