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1500AS 달성' 김시래, “연패 끊고 휴식기 돌입해 다행”

프로농구 / 임종호 / 2020-11-17 21: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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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어시스터 몬스터 김시래(31, 178cm)가 역대 26번째로 1500 어시스트 달성과 함께 팀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김시래가 활약한 LG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2라운드 경기서 73-68로 승리했다. 시종일관 박빙의 승부 끝에 경기 막판 LG는 김시래가 원맨쇼를 펼치며 시즌 6승(8패)째를 챙겼다. 이로써 LG는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서 연패 탈출과 함께 KCC전 5연승을 질주했다. 더불어 홈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안방에서 신바람을 냈다.

이날 경기서 김시래는 23분 51초 동안 19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승부처에서 귀중한 자유투 득점을 올리는 등 4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며 가까스로 KCC를 제압했다.

경기 후 만난 김시래는 “주말 백투백 경기에서 연패를 했다. 오늘 경기까지 졌다면 분위기가 침체될 수 있었는데, 연패를 끊고 휴식기를 맞이하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휴식기 이후 이 기세를 몰아 연승을 하게 되면 분위기를 탈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팀은 분위기를 타면 더 무서워질거라 확신한다. 그러면 지금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6승 8패 단독 7위로 브레이크에 돌입하게 된 김시래는 현재 팀 성적이 시즌 전 예상에 현저히 못 미친다고.

“시즌 전 무조건 6강에 간다는 생각으로 들어왔다. 감독님께서도 우리가 약하지 않다고 하신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공격 농구, 평소 훈련한 게 경기력으로 나온다면 어느 팀과도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팀 컬러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플레이오프 진출도 가능하다고 본다. 오늘 연패를 끊었으니 이 분위기를 몰아 연승을 타면 분위기가 더 좋아질 거다. 선수들도 그걸 알기 때문에 휴식기 동안 더 열심히 훈련하지 않을까 한다.” 김시래의 말이다.


KCC는 이날 경기서 체력 소모가 덜한 지역 방어를 자주 썼다. 이에 대해 그는 “지역 방어 공략이 더 편하다. 수비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슛 찬스가 더 많이 나니까. 2쿼터에 상대가 존 디펜스로 나왔다가 맨투맨으로 바꾸는 수비에 적응하지 못해 우왕좌왕했다. 그래도 3쿼터 초반에 (상대 수비에) 적응하면서 잘 공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LG는 시즌 개막전에서 KCC와 만났다. 라운드를 한 바퀴 돌아 다시 만난 KCC와는 당시보다 더 강한 전력을 구축했다. 특히 김시래는 타일러 데이비스를 바라보며 “확실히 1라운드와는 달랐다. 그때는 몸이 덜 되어 있어서인지 미드레인지 부근에서 움직임이 많았는데, 지금은 골밑 플레이가 위력적이었다”라며 달라진 데이비스를 언급했다.

끝으로 김시래는 백코트 파트너 이원대(30, 183cm)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그는 “(이)원대가 요즘 슛 컨디션이 좋은데 비시즌 준비를 잘 했던게 지금 경기력으로 나오는 것 같다. 같은 팀원으로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서 기분이 좋고, 그게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기량을 시즌 끝까지 유지했으면 한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_정을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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