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챔프] ‘우승까지 1승’ 김완수 감독 “3차전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
- 여자농구 / 청주/서호민 기자 / 2022-04-12 21:51:21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80-73으로 승리, 100%의 우승 확률을 거머쥐었다.
김완수 감독은 2차전 승리 후 “오늘 (선)가희 아버님과 오빠가 경기장에 오셨다. 그래서 선수들이 한발 더 뛰며 좋은 경기를 해준 것 같다”며 가장 먼저 故선가희의 가족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2쿼터까지 괜찮다가 3쿼터에 상대가 지역방어를 설 때 선수들이 당황한 부분이 있는데, 그래도 (박)지수가 빠졌을 때도 그렇고 나머지 선수들이 잘 버텨줬던 것 같다. 슛 성공률은 낮았지만 기본적으로 리바운드, 속공 등 팀 플레이를 잘해줬다. 또 저희가 경기당 평균 실책을 12개 정도 하는데 실책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KB스타즈는 우리은행에 대항하기 위한 수비법으로 지역방어를 들고 나왔다.
김완수 감독은 "맨투맨을 서게 되면 미스매치가 나온다. 지수 몸상태도 그렇고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자신있어 한다. 수비 전략에 대해서는 선수들과 상의해 최대한 선수들 의견을 존중해주려고 한다. 맨투맨으로 가려고 했는데 선수들이 먼저 하겠다고 했다. 그래도 잘 해준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번 플레이오프 내내 고관절 부상을 안고 매 경기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박지수는 이날 2차전에서도 3쿼터 도중, 부상을 안고 있던 고관절 부위에 다시 통증을 호소했다. 박지수는 들것에 실려나갔지만 4쿼터에 다시 들어왔다.
박지수의 몸상태에 대해 김 감독은 “MRI나 CT상 큰 문제는 없다고 하는데 계속 경기할 때마다 부딪히는 게 반복되다 보니 충격이 큰 모양이다. 어제도 훈련을 안하고 치료에 집중하게 했다. 아마 내일도 그럴 것 같다. WNBA, 대표팀, WKBL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안 좋은 것들이 누적되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외곽슛 성공률이 낮은 건 다소 아쉬운 부분. 이날 KB스타즈는 3점슛 17개를 던져 4개 밖에 넣지 못했다. 성공률은 23.5%
이에 대해서는 "지수가 볼을 잡았을 때 새깅을 깊게 안 들어왔고, 이렇다 보니 외곽에 찬스가 잘 나지 않았다. 선수들도 당황한 것 같더라. 그래도 괜찮다고 밸런스에 맞게 던지라고 주문했다. 연습을 통해 조금 더 가다듬으면 괜찮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홈에서 2승을 챙긴 김완수 감독은 3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각오다. 끝으로 김 감독은 "3차전에서 끝내야 선수들도 더 쉴 수 있다. (강)이슬이도 WNBA를 가야 하기 때문에 빨리 끝내길 바라고 있다. 그렇다고 우리은행을 쉽게 생각하는 건 아니다. 더 철저히 준비해서 3차전에 임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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