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는 이겼지만, 내용은 졌다“ 김단비의 각성 예고
- 여자농구 / 부천/김보현 / 2022-12-07 21:44:23

[점프볼=부천/김보현 인터넷기자] “하나원큐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데 몸싸움도 밀리지 않았다. 어린 선수들에게 한 수 배웠다고 생각한다”
아산 우리은행은 7일 부천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맞대결에서 73-62로 승리해 7연승을 이어나갔다. 김단비는 19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김단비를 중심으로 24-11로 점수 차를 벌렸다. 2쿼터부터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면서 끌려갔지만 중요한 상황마다 김단비와 박혜진(19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추가점을 뽑아냈다. 최이샘(12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뒤를 받쳤다.
김단비는 경기 후 “원래 이틀 간격 경기는 어렵다. 안일한 마음을 가지고 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역시나 그런 마음이 나온 것 같다. 오랜만에 추격당하는 경기를 했는데 개인적으로나 팀 적으로 이겨내지 못한 것 같다. 다시 재정비하고 각성해야겠다고 배운 경기였다”고 말했다.
김단비는 3쿼터 막판 발목을 삐는 부상을 당했지만 4쿼터에 다시 출전했다. 그녀는 “지금 아프기는 하지만 자주 다치는 부위라 인대가 없어서 괜찮다.(웃음)”며 웃었다.
우리은행은 2쿼터부터 하나원큐에게 추격당했다. 20점 차에서 10점 차까지 좁혀지면서 우리은행 선수들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에 김단비는 “삼성전 패배 이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경기가 될 것 같다. 결과는 이겼지만 내용은 졌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끝나고 라커룸에서 선수들끼리 반성해야 하는 경기라고 이야기했다. 하나원큐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데 언니들이랑 몸싸움도 밀리지 않았다. 앞으로 이렇게 하다 보면 좋은 팀이 될 것 같다. 어린 선수들 한 수 배웠다고 생각한다”고 각성을 다짐했다.
#사진_WKBL제공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부천/김보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