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윤과 찰떡 호흡’ 삼성생명 키아나 “없는 동안 많이 그리웠다”
- 여자농구 / 청주/조영두 기자 / 2022-12-09 21:39:32

용인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는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18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키아나와 더불어 배혜윤(21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작성한 삼성생명은 66-54로 승리를 챙겼다.
키아나는 “이번 라운드를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시작할 수 있어서 좋다. 1라운드 1경기, 2라운드 몇 경기 정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지난 4경기에서는 꽤나 단단해진 플레이로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가장 돋보인 점은 키아나와 배혜윤의 호흡이었다. 키아나는 돌파 과정에서 수비가 자신에게 몰리면 골밑의 배혜윤에게 패스를 전달해 패스를 도왔다. 반대로 배혜윤은 골밑에서 더블팀 수비가 들어오자 외곽의 키아나에게 공을 패스했고, 키아나는 이를 3점슛으로 연결했다.
“(배)혜윤 언니가 (코로나19로) 없는 동안 많이 그리웠다. 팀 득점을 책임져주기 때문에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 수비도 더 나에게 많이 몰려서 힘들었다. 혜윤 언니가 없으니 내가 더 해야 된다는 압박도 있었다.” 키아나의 말이다.
1라운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키아나는 2라운드 다소 주춤 했다. 경기 전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아직 한국농구를 완전히 익힌 게 아니다. 오프시즌 훈련을 같이 못하고 바로 시즌에 돌입하지 않았나. 억지로 우리의 농구에 맞추려고 하면 헷갈릴 수 있다. 본인도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미국에서는 우리 같은 수비를 하지 않기 때문에 구멍이 나고 있다. 한 시즌을 같이 하면서 계속 터득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키아나는 “아무래도 공 없는 수비나 공격적인 부분에서 스크린이 다르다. 전체적인 움직임이 많이 달라서 적응하기 힘들었다. 지금은 꽤 익숙해졌고, 동료들이 잘 도와주고 있어서 더 좋아질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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