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수비’ 강조한 임근배 감독 “선수들, 여유 갖고 플레이했으면”

여자농구 / 청주/김민수 기자 / 2022-12-09 21:27:58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청주/김민수 인터넷기자] 좋은 공격은 관중을 부르지만, 좋은 수비는 승리를 부른다. 삼성생명 승리의 원동력은 수비에 있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경기에서 66-54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8승 4패를 기록하며 부산 BNK썸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승리의 분수령은 2쿼터였다. 1쿼터 강이슬에게 11점을 내주며 흔들린 삼성생명은 2쿼터 달라진 수비 집중력을 선보이며 승기를 가져왔다. 20-19로 시작한 2쿼터를 40-32로 마무리 하며 격차를 벌렸다.

임근배 감독은 “1쿼터 경기가 잘 안 풀렸던 이유는 상대에게 리바운드를 계속 허용했기 때문이다. 2쿼터 시작 전 그런 부분들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다”고 2쿼터 눈부신 활약을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2쿼터에만 6개의 턴오버를 유도하며 KB스타즈를 흔들었다. 수비가 정돈되자 공격에서도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임근배 감독은 “좋은 수비가 좋은 공격으로 이어진다. 오로지 공격이 좋아서 승리하는 경기는 30경기 중에 몇 경기 없다. 기본적으로 수비가 잘돼야 경기를 가져올 수 있다. 우리은행이 좋은 사례이다. 좋은 수비가 속공, 미스매치, 오픈 찬스로 이어진다. 수비를 강조하는 이유이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2쿼터 승기를 잡은 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그럼에도 벤치에서 임근배 감독은 시종일관 선수들을 다그쳤다. 경기 종료 2분 41초를 남기고 64-50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도 수비가 잘 풀리지 않자 작전타임을 불러 선수들을 지적했다.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한 플레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상대가 강하게 압박해 오니까 당황하는 기색을 드러냈다. 선수 본인들이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경기에서 이기긴 했지만, 선수들 모두 돌아봐야 할 경기이다. 조금 더 여유를 갖고 플레이 했으면 좋겠다. 아직 선수들이 좀 급한 면이 있다. 그런 부분에서 자신 있게 경기를 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사진_WKBL 제공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