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얼굴과 5연승 도전하는 서동철 감독 “루키 박지원 투입, 알렉산더도 준비 마쳐”
- 프로농구 / 강현지 / 2020-12-04 21:26:08

부산 KT는 오는 5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2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FIBA 아시아컵 휴식기를 마친 뒤 모처럼 만의 경기. 브랜든 브라운 영입 이후 KT는 2패 후 4연승을 달리며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속도를 더 낼 전망. 클리프 알렉산더와 루키 박지원이 현대모비스 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알렉산더는 지난달 24일 KT가 마커스 데릭슨과 교체한 대체 선수. 자가격리를 마쳤고, 4일 오후 중 출전에 필요한 서류절차 등록도 완료 돼 현대모비스 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알렉산더의 합류로 골밑의 무게감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서동철 감독은 “알렉산더는 자가격리가 끝나고 연습 중에 있다. 몸 상태는 아직 100%가 아니다. 50% 정도다. 지난 시즌에 프랑스에서 뛰고, 여름에는 개인 훈련에 매진한데다 2주간 자가격리를 해서 몸 상태가 아직까지 좋다고 볼 수는 없다. 몸을 점차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지난달 23일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KT의 품에 안긴 장신가드 박지원도 팀에 합류해 형들과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최근까지 대학리그 무대에 뛴 데다 부상이 없어 서 감독은 이날 경기에 투입해 볼 것이라 일렀다.
“연습하는 걸 봤다. 당장 정확하게 판단을 할 수는 없지만, 느낌은 기대 이상이다. 꾸준히 훈련을 해왔고, 배우려는 자세가 좋다. 패스 센스도 좋다. 단점이 슈팅력인데, 경기 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보완이 가능할 것 같다. 본인도 노력을 하고 있으니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 이번 주말에 당장 투입할 계획이다.” 서 감독의 말이다.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디디는 박지원에게 당장 임팩트를 기대하는 건 절대 아니다. 이미 형들은 몇 시즌 간 KT에서 호흡을 맞춰왔으며, 여름부터 굵은 땀방울을 흘려왔다. 당장의 즉시 전력보다 서 감독은 박지원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당장 잘 할지 못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앞으로 KBL에서 잘 할 선수 같다.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언제 두각을 드러낼지 모르겠지만, 기대가 된다. 또 만족스럽다. 하다 보면 과도기가 올 수 있을 것이고, 단점으로 지적됐던 부분이 문제가 된다는 등 어려운 상황이 닥칠 수도 있겠지만, 성공할 재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라며 데뷔 무대를 가질 박지원을 격려했다.
KT는 올 시즌 현대모비스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77-81로 패한 바 있다. 당시 김민욱이 올 시즌 최다 활약을 펼쳤지만, 막판 집중력이 떨어져 KT는 4연패를 떠안았다. 지금과는 상황이 상반된 상황. 연승 중인데다 새로운 선수들의 합류로 분위기는 상승세다. 과연 KT가 지난 해 12월 이후 약 1년 만에 5연승을 달릴 수 있을지. 경기는 오후 3시에 팁오프되며, 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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