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삼각 트레이드 주인공들의 첫 만남, 최진수와 이종현 중 누가 웃을까

프로농구 / 민준구 / 2020-12-02 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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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삼각 트레이드의 진정한 주인공들이 첫 만남을 가진다.

▶ 고양 오리온(8승 7패, 5위) vs 울산 현대모비스(8승 6패, 4위)
오후 7시 @고양체육관 / SPOTV2, SPOTV ON
-삼각 트레이드 후 첫 만남 가진 오리온과 현대모비스
-부상 털고 돌아온 최진수, 친정 상대로 어떤 모습 보일까
-승패 가를 골밑 전쟁


11월 11일, 누군가는 빼빼로 데이를 즐기고 있을 때 KBL은 바쁜 하루를 보냈다.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의 첫 삼각 트레이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오리온과 현대모비스, KCC가 덤벼든 이번 트레이드에서 진정한 주인공을 가린다면 오리온과 현대모비스가 아닐까. 오리온은 이종현과 최현민, 김세창을 영입했고 현대모비스는 최진수와 강병현(제대 예정), 권혁준을 받아들였다.

굵직한 멤버들이 이동한 오리온과 현대모비스는 삼각 트레이드 이후 첫 맞대결을 갖는다. 지난 1라운드에선 오리온이 93-80으로 크게 승리했지만 상황은 달라졌다.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바로 최진수가 아닐까. 이번 시즌 단 2경기만 치른 그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뒤 복귀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D-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키운 뒤 이제는 본격적인 무대에 설 준비를 마쳤다.

김국찬이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떠난 현대모비스는 최진수의 합류로 포워드 전력을 보완했다. 최진수는 202cm의 장신 포워드로서 내외곽에서 모두 활동할 수 있다. 포지션 밸런스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대모비스에 최진수의 합류는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일이다.

2011-2012시즌부터 자신의 친정이었던 오리온을 상대하는 것도 하나의 이슈다. 오리온은 오랜 시간 고생해준 최진수를 위해 작은 정성을 보일 예정. 하지만 승부에 있어서는 이제 반드시 꺾어야 할 적이 됐다.

다시 경기 전망으로 돌아와 보자. 오리온과 현대모비스는 KBL 내에서도 가장 강한 높이를 지닌 대표적인 팀이다. 이종현의 부활 선언, 그리고 이승현과의 환상 호흡은 오리온의 골밑을 더욱 강화했다. 현대모비스 역시 숀 롱과 함지훈, 그리고 장재석이 있어 결코 만만치 않다.

첫 맞대결에선 디드릭 로슨과 이승현이 골밑을 지배하며 현대모비스를 무너뜨렸다. 리바운드 숫자에선 35-42로 밀렸지만 롱을 8점으로 묶고 또 5개의 블록을 기록하는 등 우세했다.

오리온은 2점 게임에서도 높은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무려 57%(29/51)를 기록하며 현대모비스의 46%(25/54)보다 11%나 높았다.

3점슛의 시대가 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높이의 우위는 승리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기도 하다. 오리온과 현대모비스는 각자 골밑 전력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팀. 승부는 누가 높이를 장악하는지에 따라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박상혁,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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