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KBL드림 이룬 삼성 조준희 “바로 체육관 가서 운동하고 싶다”
- 프로농구 / 잠실학생/조영두 기자 / 2023-09-21 20:56:38

일반인 참가자 조준희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서울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당초 1라운드 중반에서 2라운드 초반 지명이 유력했지만 삼성이 그를 깜짝 선택하며 로터리픽 막차를 타게 됐다.
드래프트 후 만난 조준희는 “전혀 예상 못했다. 내 이름이 불렸을 때 갑자기 시간이 느리게 가는 느낌이었다. 정신을 차리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빨리 뽑아주신 만큼 코트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바로 체육관에서 가서 운동하고 싶은 마음이다”는 지명 소감을 이야기했다.
신장 187.2cm의 조준희는 운동능력이 뛰어난 장신가드이다. 여기에 정확한 외곽슛까지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2004년생으로 나이가 어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전부터 듀얼가드로 뛰었다. 슛과 운동신경, 스피드가 내 장점이다. 수비가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지만 빨리 팀에 들어가서 배우고 싶다. 아무나 프로에 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가겠다.” 조준희의 말이다.
조준희는 오전 열린 트라이아웃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정확한 외곽슛 능력을 뽐냈고, 유로스텝에 이은 레이업을 얹어놓기도 했다. 공격에서 확실한 장점을 뽐내며 삼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조준희는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농구를 하다 보니 형들과 다른 길을 걸어왔다. 한국농구 스타일을 경험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더 강하게 부딪쳐보자는 마음으로 뛰었다”고 이야기했다.
프로선수의 꿈을 이룬 조준희는 곧바로 삼성에 합류한다. 그가 무리 없이 적응한다면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3 KBL컵대회에서 첫 선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준희는 “팀의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싶다. 안정감 있게 롱런하는 선수가 목표다. 형들한테 많이 배워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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