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챔프]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다' KB스타즈, 시리즈 스윕으로 V2
- 여자농구 / 아산/서호민 기자 / 2022-04-14 20:43:27

청주 KB스타즈는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78-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019년 이후 3년 만의 여자프로농구 왕좌를 탈환한 KB스타즈는 창단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KB스타즈는 강이슬이 3점슛 5개 포함 3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박지수는 16점 21리바운드 3어시스트 6블록슛으로 다시 한번 부상 투혼을 발휘, 승리를 이끌었다. 이제는 반박불가 KB스타즈의 주전 가드로 성장한 허예은도 13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보탰다.
KB스타즈는 이로써 WKBL 챔피언결정전 역대 10번째 시리즈 스윕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1, 2차전과 크게 다를 게 없는 전반전 경기 내용이었다. KB스타즈는 코트 위 전원이 필요한 활약을 펼치며 우승을 향해 다가갔다. 기선제압의 몫은 강이슬이었다. 강이슬은 1, 2차전 부진을 씻어내는 듯 전반에만 18점을 쓸어담았다. 3점슛 2개를 엮은 데 이어 상대 타이밍을 뺏는 돌파와 포스트업 공격 등을 펼치며 우리은행의 수비를 완벽히 무너뜨렸다.
여기에 허예은과 박지수의 멋진 하모니에 김민정의 알토란 같은 활약까지 곁들여진 KB스타즈는 전반을 42-36으로 앞서며 마쳤다. 그야말로 KB스타즈가 하고 싶은 대로 진행된 전반전.
우리은행은 1, 2차전과 마찬가지로 초반 리드를 잡았음에도 불구 그 기세를 계속 이어나가지 못했다. 2쿼터, 제공권 싸움에서 열세를 드러냈고 잇따라 실책을 범해 스스로 추격을 자초했다. 2쿼터 중반, 김진희가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빠져 나간 것도 컸다.
3쿼터에 KB스타즈는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공격력이 폭발했다. 20점을 넣는 사이 8실점만 하며 멀찍이 달아났다. 강이슬이 3점 2방을 터트리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고, 박지수 역시 골밑을 장악했다. 그 결과 KB스타즈는 18점(62-44) 차이를 만들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 KB스타즈는 승기를 잡았다. 4쿼터 초반, 잠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내 강이슬이 다시 한번 3점포를 쏘아올리며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이후에도 KB스타즈를 위한 시간이었다.
경기 막판으로 치닫을수록 KB스타즈는 더욱 침착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계속 빼앗기는 와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들의 플레이를 펼쳤다. 방심은 없었다. 두 자릿수 격차는 계속 유지됐다. 우리은행은 체력적으로 부침을 겪었고 이로 인해 3점슛은 계속해서 림을 외면했다.
KB스타즈는 줄곧 두자릿수 리드를 지켜내며 2021-2022시즌 여자프로농구 봄농구의 주인공이 되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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