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동국대 이호근 감독, “빠른 농구 조금씩 자리잡고 있어”
- 아마추어 / 필동/서호민 기자 / 2022-04-13 19:43:36

[점프볼=필동/서호민 기자] 동국대의 바뀐 팀 컬러인 빠른 농구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동국대는 13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85-79로 이겼다.
지난 8일 조선대 전 첫 승리 이후 2연승을 달렸다.
이호근 감독은 "경기 들어가기 전부터 쉬운 경기가 안 될거라 생각했다. 저희 팀 자체가 높이가 낮아졌기 때문에 3경기 째 빠른 농구를 추구하고 있다. 100% 만족은 못하지만 그래도 잘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다. 다만, 앞으로의 숙제는 제공권이다. 박스아웃, 리바운드를 더 보완해야 될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동국대는 3쿼터 초반 12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이내 백지웅에게 3점슛 4개를 연거푸 허용하며 3분 만에 벌어둔 점수를 까먹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후반에 스위치 디펜스 대응이 조금 느슨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4쿼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까지 가져갈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동국대는 조우성, 김종호, 이민석, 정종현 등이 한꺼번에 졸업하면서 높이가 낮아졌다. 이를 대비해 이호근 감독은 빠른농구로 팀 컬러를 새로 잡았다. 그러면서도 이호근 감독은 2학년 빅맨 이대균이 골밑의 중심으로 커 주길 바라고 있다.
이대균은 이날 26분 56초를 뛰며 14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달리고 또 달리는 등 강점인 속공 트레일러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3점슛도 1개를 넣었다.
이대균에 대해 이 감독은 "2미터 빅맨 가운데서 달리는 능력은 가장 좋다. 하지만 아직 골밑에서 포스트업이나 비벼주는 것에 대해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또, 외곽에서 하는 공격도 더 가다듬어야 한다. 이런 부분이 보강 되어야 더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팀 컬러인 빠른 농구에 대해 "관건은 체력이라고 본다. 저희 팀 사정상 가용 인원이 많지 않다”면서 “부상에서 복귀할 선수들이 있다. 그 선수들이 하나 하나 합류하다 보면 시즌 전 그렸던 그림이 조금씩 맞춰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바라봤다.
이날 동국대와 건국대의 경기에는 오프시즌을 맞아 많은 프로 출신 졸업생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끝으로 이 감독은 "졸업생 선수들이 경기장을 찾아 후배들을 격려해줘서 너무 고맙고, 졸업생들이 자주 와야 후배들도 그런 모습들을 보고 배울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이 찾아와줘서 응원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졸업생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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