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연패 탈출한 삼성 이상민 감독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 프로농구 / 고종현 / 2020-11-18 18:54:12

서울 삼성은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84-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패 탈출에 성공함과 동시에 리그 7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지난 S더비 1차전 패배도 설욕했다.
외곽슛이 불을 뿜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이날 12개의 3점슛(57%)을 터뜨리며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했다. 수비에서도 SK에 단 3개의 3점슛을 내준 만큼 공수 모두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펼쳤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삼성 이상민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전에 연패를 끊은 것 가장 큰 수확이다. 자칫하면 연패 흐름을 탈 수 있었기에 오늘 경기가 중요했는데, 선수들이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잘해줬던 것 같다. 수비 변화를 많이 줬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줬기 때문에 올 시즌 처음으로 큰 점수차로 이길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삼성은 이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12명이 득점에 성공했다. 선수 전원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물 흐르는 듯한 볼 흐름이 만들어낸 결과. 이에 대해 이 감독은 “들어가는 선수마다 자기 역할을 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특히 (배)수용이는 최근 D리그를 뛰며 공격력에서 자신감을 얻어 오늘도 공격적으로 했던 게 공수에서 안정감으로 나타났던 것 같다”며 시즌 최다 득점(6점)을 올린 배수용을 칭찬했다.
경기 전 “김선형의 속공을 제어할 것”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던 이 감독. 이날 경기에서 김선형은 김광철, 김현수, 이동엽 등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9득점에 그쳤다. 이 감독의 작전이 제대로 통한 것.
이에 대해 이 감독은 “(김선형에게) 어시스트는 많이 허용했지만 득점은 최대한 잘 막은 것 같다. 워니에게도 2차 공격 기회는 허용했지만 수비에서 원활하게 움직이면서 잘 막았다”라며 강한 수비력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A매치 휴식기 계획도 전했다. 이 감독은 “그동안 공격에서 정체된 느낌이 많았는데, 오늘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최근에 수비는 좋다. (휴식기 동안) 공격에서 오늘 같은 움직임을 보이도록 보완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고종현 기자 kjyh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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