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 클락 완전교체 확정 아니다…크리스 맥컬러 테스트 후 15일 내 결정

프로농구 / 민준구 / 2020-11-30 18: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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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KGC인삼공사가 외국선수 관련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0일 오후, KBL을 통해 얼 클락 대신 크리스 맥컬러를 교체선수로 영입한다고 공시했다.

겉 표면상으로 봤을 때 클락은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직접 대상이 됐다는 건 이미 구단과 감독이 협의한 결과인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100% 확신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KGC인삼공사는 외국선수 입국 후 7일 내에 공시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클락과 맥컬러의 교체 소식을 전했다. 내부적으로도 이 부분에 대해선 시기상조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미 KGC인삼공사는 맥컬러 입국 이후부터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밝혀왔다. 그 이유는 2019-2020시즌, 맥컬러가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교체되었기 때문이다. 테스트를 통해 정확한 몸 상태를 살펴보고 경기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면 다시 돌아올 수 있다.

교체 대상 역시 클락이 아닌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될 수도 있다. 현재 내부적으로도 어떤 선수를 확실하게 교체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여러 이유 중 핵심은 KGC인삼공사가 아시아컵 예선 휴식기 이후 최소 3경기 이상 클락, 윌리엄스와 함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전과 다른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두 선수 모두 아예 교체되지 않을 수도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새로운 외국선수가 입국했을 때 7일 내로 공시되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2주간의 격리 기간이 있어 우리의 입장에선 일단 공시를 하고 나서 고민을 더 해봐야 하는 상황이 된다. 15일 내로 교체를 확정할 것인지, 그렇게 된다면 어떤 선수를 대상으로 해야 하는지, 아니면 아예 교체 없이 클락과 윌리엄스로 남은 일정을 계속 소화할지 등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민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미 클락과 윌리엄스 모두 맥컬러가 입국 후 시설격리 중이라는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 맥컬러 역시 자신이 테스트 후 좋지 못한 결과를 내면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연봉 관련 문제 역시 자유롭다. 리투아니아 리그에서 퇴출된 맥컬러는 KGC인삼공사로 돌아오는 조건 중 연봉에 대한 부분 역시 어느 정도는 양보했다.

큰 이변이 없다면 맥컬러 합류, 클락 퇴출이란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는 윌리엄스가 새로운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충격 요법의 하나로서 클락과 윌리엄스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또 한 번의 반전이 나타날 수도 있다. KGC인삼공사는 어떤 상황이든 현재의 성적보다 더 나은 결과를 바라고 있다.

맥컬러 합류 전까지 KGC인삼공사가 클락과 윌리엄스로 치러야 할 3경기는 전자랜드, LG, SK 전. 만약 클락과 윌리엄스가 달라진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맥컬러가 12월 11일, 현대모비스 전부터 출전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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