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전자랜드전 4연승 도전하는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진수는 체력이 전혀 안 돼”
- 프로농구 / 류인재 / 2020-11-19 18:47:54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모비스는 7승 6패로 4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홈에서 경기력이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원정 경기에서는 5승 1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반면, 안방에서는 2승 5패다. 그렇지만 전자랜드를 상대로는 3연승을 달리며 우위를 점하고 있고, 지난 15일 창원 LG를 상대로 홈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 기세를 이어 올 시즌 첫 홈 2연승을 거둘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지난 경기는 이기다가 동점 됐다가 했다. 마지막에 (전)준범이가 3점슛을 탁탁 넣어줬다. 그때 양 팀 다 슛이 많이 들어갔다”라고 지난 전자랜드전을 돌아봤다.
현대모비스는 1라운드에서 기복이 심한 득점력을 보여줬지만 2라운드에 들어서 80점대의 안정적인 득점을 올린다. 안정적인 득점의 비결은 무엇일까?
유 감독은 “숀 롱이다. 롱이 체력과 경기력이 조금씩 올라오니까 안정적으로 득점이 나왔다. 그래도 아직 체력에선 부족하다”라며 롱을 안정적인 득점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이어서 “선발 선수들이 들어간 이후에 롱이 나왔을 때 수비가 중요하다. (김)국찬이가 없어서 그 자리도 좀 비는데, (기)승호나 (김)민구가 수비에서 조금 더 해줘야 한다”라고 수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1일 삼각 트레이드로 합류한 최진수가 이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김국찬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는 위안이 되는 부분이다.
유 감독은 “(최)진수를 엔트리에는 넣었는데 체력이 전혀 안 된다. 다치고 나서 운동을 한 번도 안 했다고 한다. 강을준 감독이 봉침을 맞으라고 해서 그것을 맞는다고 왔다 갔다 하다가 운동을 못 했다더라. 몇 번 뛰게 해봤는데 두 번 왔다 갔다 하면 벌써 힘들어하더라”며 “햄스트링 부상도 아직 완벽하지 않다. 의사는 괜찮다고 하는데 어제 부상 부분이 이상하다고 해서 빠져서 쉬라고 했다. 브레이크 타임에 운동을 시켜야 한다”라며 최진수의 체력 문제를 언급했다.
그렇다면 앞으로 최진수에게 바라는 역할은 무엇일까? 유 감독은 3&D 역할을 기대했다.
“앞선 수비를 맡기는 거다. 이전 추일승 감독처럼 기용하려고 한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외곽슛 능력이 있다. 큰 신장에 달릴 수 있고, 던질 수 있으니까 그런 부분을 활용할 예정이다. 수비 쪽에서 힘이 됐으면 좋겠다. 3&D가 가장 적합하다고 본다. 그런데 상대방 선수로 보는 진수와 같은 팀에서 훈련을 해보는 진수하고는 차이가 있을 것 같아서 어떻게 활용할지는 봐야 된다.”
이날 전자랜드의 공격의 시작점인 김낙현의 수비는 누가 맡을까? 유 감독은 “앞선에서 (이)현민이, (서)명진이가 맡아야 한다. 그리고 뒷선이 수비에서 길게 도와줘야 한다. 중요할 때 잠깐 진수를 내보내볼까 생각 중이다. 나가도 시험 삼아서 한, 두 번 수비하고 들어올 거다”라고 수비 계획을 들려주며 코트로 향했다.
# 사진_ 점프볼 DB(정을호 기자)
점프볼 / 류인재 기자 everydaylollol@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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