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정효근 트리플더블’ 상무, 전자랜드 꺾고 D리그 174연승

프로농구 / 배현호 / 2020-11-17 17: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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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현호 인터넷기자] 정효근의 트리플더블 맹활약에 힘입은 상무가 전자랜드를 누르고 2군리그 174연승을 달렸다.

상무는 17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100-78로 승리했다. 2009년 2군리그 창설 이후 KBL 팀들과 경기를 치러왔던 상무는 이날 승리로 174연승 기록을 세웠다.

이날 상무는 정효근이 트리플더블(12득점 1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정성호(18득점, 3점슛 3개)와 정해원(17득점, 3점슛 5개)은 와곽포 8방을 합작했고, 김진유(13득점)도 두 자리 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전현우(27득점, 3점슛 5개)와 이헌(17득점), 홍경기(12득점)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으나 상무의 대승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진유 골밑 득점으로 경기 시작을 알린 상무는 정성호와 정효근의 외곽포로 앞서 나갔다. 정성호의 득점인정반칙, 그리고 박지훈의 스틸에 이은 최성모의 드라이브인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때 상대 양재혁과 전현우에게 연속 실점하며 3점 차(22-19)로 쫓긴 상무. 박봉진의 중거리슛과 최성모의 버저비터가 터지며 1쿼터를 26-19로 앞섰다.

정해원의 외곽포와 최성모의 돌파 득점으로 기세를 잡은 상무. 박세진이 골밑에서 점수를 쌓았고, 정효근과 이우정이 외곽포를 터트리는 등 10점 차 이상 리드를 유지했다. 특히 정해원은 전반 종료 2분 20초를 남기고 연속 외곽포를 터트리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상대 전현우에게 2쿼터에만 외곽포 세 방 포함 13득점을 허용한 것이 흠이었다. 이에 정해원이 2쿼터 11득점(3점슛 3개)으로 맞불을 놓았다. 정효근이 10점을 보탠 상무는 전반전을 56-44로 마무리지었다. 상무는 전반전 제공권 싸움(18-13)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후반전을 맞았다.

후반 들어 김정년과 전현우, 홍경기에게 연속 실점한 상무는 5점 차(56-51)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자칫 흔들릴 수 있던 상황. 김진유가 레이업 득점을 올린 데에 이어 정해원의 외곽포를 도우며 61-51, 여유를 되찾았다.

이후 상무는 상대를 55점으로 묶어놓고 정성호의 컷인 득점, 김진유의 외곽포를 엮어 연속 9득점(72-55)으로 달아났다. 3쿼터 종료 직전 터진 정효근의 덩크슛으로 기세를 올린 상무는 76-63으로 앞서며 4쿼터에 돌입했다.

상무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7득점을 올리며 20점 차(83-63)로 치고 나갔다. 상대에게는 4쿼터 시작 후 2분 40여 초 만에 첫 득점을 내주며 수비 안정감도 선보였다. 경기 종료 5분 34초를 남기고 터진 정성호와 정해원의 연속 외곽포는 상대 추격의 의지를 완전히 꺾기에 충분했다.

4쿼터 시작 전까지 12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 정효근. 4쿼터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추가하며 트리플더블로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정효근의 트리플더블에 힘입은 상무는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대승을 거뒀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hhbae95@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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