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큰 경기였다” 역전승에 울컥한 장선형 감독
- 아마추어 / 수원/최창환 기자 / 2022-04-28 16:26:19

장선형 감독이 이끄는 수원대는 28일 수원대체육관에서 열린 광주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경기에서 66-55로 역전승했다. 수원대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부산대와 공동 2위가 됐다.
수원대는 2쿼터에 야투 난조를 보여 흐름을 넘겨줬지만, 26-35로 맞은 3쿼터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예림(15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이 3쿼터에 11점을 몰아넣으며 역전승을 주도했고, 김서연(18점 3리바운드)도 제몫을 했다.
광주대는 지난 25일 우승후보 부산대를 70-47로 완파, 기세등등했다. 수원대로선 그만큼 부담스러운 상대였다. 하지만 수원대는 볼을 살려내기 위한 선수들의 집념, 적극적인 속공 전개를 묶어 귀중한 승을 챙겼다. 장선형 감독은 역전승을 거둔 후 선수들에게 둘러싸여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장선형 감독은 경기종료 후 “부산대를 이긴 상대여서 부담이 큰 경기였는데 집중력을 갖고 임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선수들이 겨울에 고생했고, 부담이 따르는 경기였는데 맞서 싸워 이겨내 고맙다. 2쿼터까지 9점 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어서 감정이 북받쳤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선형 감독은 이어 “전반에 선수들이 범한 실책에 의해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에 집중해서 임하자고 했다. 광주대는 외곽에 있는 선수들의 신장이 낮기 때문에 골밑공격을 많이 연습했고, 선수들이 연습한 대로 잘 임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수원대로선 경기감각이라는 측면에서도 어려움이 따르는 상황이었다. 지난 7일 부산대전 이후 21일 만에 치르는 경기였다. 14일 전주비전대와의 경기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탓이다.
이에 대해 장선형 감독은 “오랫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해 염려스럽긴 했다. 연습경기를 많이 치렀고, 10명의 선수가 5대5 훈련을 주로 하며 경기감각을 유지하려고 했다. 팀 분위기도 좋다. 4학년이 없지만 3학년이라고 권위적이지 않다. 학년을 가리지 않고 선수들끼리 친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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