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박신자컵] 완패에도 웃은 빅토리아 감독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 여자농구 / 청주/김동환 기자 / 2026-10-04 16:10:11

맷 본게티 감독이 이끄는 호주 NBL1 빅토리아는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부천 하나은행과의 B조 예선 맞대결에서 77-103으로 패배했다.
빅토리아는 리바운드(36-32)와 페인트존 득점(51-37) 등 높이에서는 앞섰지만 외곽 수비가 무너졌다. 하나은행에 18개의 3점슛을 허용했고, 103점을 내주는 등 수비가 되지 않으며 첫 경기 26점 차 완패라는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후 본게티 감독은 "상대의 슛이 너무 좋았다. 특히, 3점슛은 다 들어가는 느낌을 받아 너무 보기 좋았다. 우리 팀은 대회를 위해 만들어진 팀으로 훈련 세션이 얼마 없었다. 상대 팀이 너무 열심히 한 것이 눈에 보여서 좋았던 것 같다"고 하나은행을 칭찬했다.
빅토리아는 3쿼터 한때 38점 차까지 밀렸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3쿼터 후반부터 4쿼터까지 추격하며 26점 차로 경기를 마쳤다. 큰 점수 차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점은 본게티 감독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본게티 감독은 "계속 큰 점수 차로 지고 있었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 특히, 4쿼터 점수만 보면 앞섰다. 그런 부분은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한국 농구는 처음 보는 농구 스타일인데, 너무 잘하는 것 같다. 레벨을 확인했으니 다음 경기인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는 잘 대비하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가장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 묻자 본게티 감독은 "상대가 풀코트 프레스를 붙었을 때, 패스 턴오버가 너무 많이 나왔다. 턴오버를 줄일 수 있도록 보완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1쿼터에 우리가 신장이 큰 편인데도 불구하고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겼다. 턴오버와 공격 리바운드를 다음 경기에는 보완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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