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DB·KCC 신인들의 첫 경기, 이용우와 이준희, 곽정훈 날았다

프로농구 / 민준구 / 2020-12-02 15: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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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민준구 기자] 이용우와 이준희, 그리고 곽정훈이 특별한 프로 첫 경기를 치렀다.

원주 DB와 전주 KCC의 2020-2021 KBL D-리그 1차 대회 경기가 열린 2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이날 DB와 KCC는 지난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신인선수들을 총출동시켰다.

가장 먼저 코트를 밟은 건 DB의 이용우였다. 선발 출전한 그는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중장거리 3점슛을 성공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후반 들어선 자신의 공격을 우선시하며 색다른 모습을 드러냈다. 건국대 시절 신입생 때부터 에이스 역할을 했던 그였기에 공격에 대해선 자신 있어 보였다.

뒤이어 등장한 이준희는 한 박자 빠른 스텝, 스피드, 그리고 마무리 능력까지 발휘하며 가장 빛났다. 기존 선수들이 부진한 상황에서 이준희가 분위기를 바꾼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와 속공 참여도도 뛰어났다.

이용우와 이준희가 이끈 DB는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춘 KCC의 D-리그 멤버에 밀리지 않았다. 신인의 패기를 넘어 각자의 장점을 극대화한 두 신인의 시너지 효과는 이천을 뜨겁게 했다.

곽정훈은 초반까지 몸이 무거워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파워와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으로 KCC 신인들 중 가장 활발한 플레이를 펼쳤다.

후반에는 사실상 그가 에이스였다. 묵직한 골밑 돌파로 74-74, 동점을 만들기도 했다.

반면 이근휘와 함승호 모두 크게 눈에 띄지 못했다. 먼저 이근휘는 대학 시절에는 안정적이었던 슈팅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모습이었다. 림도 제대로 맞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함승호는 존재감이 없었다.

경기는 권시현의 3점포가 터지며 KCC가 77-76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승패와 상관없이 이용우, 이준희, 곽정훈은 나름 의미있는 프로 첫 경기를 치렀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듯 이날의 결과가 앞으로의 모든 것을 평가할 수는 없다. 하지만 DB의 새 얼굴 이용우와 이준희, 곽정훈은 첫 경기부터 번뜩였고 이근휘와 함승호는 아쉬운 하루를 보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 DB·KCC 신인선수 기록
DB

이용우_33분 26초 23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
이준희_29분 46초 26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

KCC
이근휘_13분 35초 2득점 2리바운드
곽정훈_23분 48초 15득점 7리바운드 1스틸
함승호_4분 15초 1리바운드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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