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수 감독·김지영, 깜짝 배웅…훈훈했던 강이슬의 출국길

여자농구 / 인천공항/서호민 기자 / 2022-04-17 14: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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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공항/서호민 기자] 강이슬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든든한 응원군이 이른 아침부터 공항에 집결했다. 

청주 KB스타즈의 강이슬이 WNBA 진출을 위해 17일 오전 10시 25분 워싱턴 행 비행기로 미국을 떠났다. 

강이슬이 출국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는 이른 아침부터 강이슬의 출국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KB스타즈 구단 관계자를 비롯해 많은 지인, 팬들이 배웅을 나왔다. 이날 배웅객 중에는 김완수 KB스타즈 감독과 하나원큐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김지영(부천 하나원큐)도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일찍이 공항에 도착해 강이슬을 기다린 김지영은 "원래 챔피언결정전 때 언니를 응원하러 경기장에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바뀌는 바람에 가지 못했다. 언니 인기가 많은 줄은 알고 있었는데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웃음). 하나원큐 시절 때부터 좋아했던 언니가 세계 최고의 무대에 도전하는데 진심을 다해 응원하고 싶다"면서 "언니는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고 당차기 때문에 해외리그에 가서도 잘 적응할 수 있을거라 본다. 또, 윙맨 자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무대에 도전하는 거다. 그래서 더 의미 있는 도전이 아닌가 싶다. 파이팅"을 외쳤다.

뒤이어 도착한 김완수 감독도 제자의 성공을 기원했다. 먼저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2021-2022시즌을 돌아본 김완수 감독은 "(강)이슬이한테는 분명 부담이 됐을 수도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꿋꿋이 잘 이겨내 우승까지 해냈다. 마무리를 잘해서 기쁘게 생각하고 본인한테도 보람찬 시즌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또, 새로운 도전을 통해 제자의 기량이 더 발전해서 돌아온다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다. 대한민국 최고 슈터이지 않나. 한동안 못 봐서 아쉽긴 하겠지만, 이왕 가는거 큰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인정 받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쉽지는 않겠지만 안 되리라는 법은 없다. 많이 부딪쳐 보고 많은 경험을 쌓아 더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다.

강이슬은 든든한 응원군의 따뜻한 배웅 속에 기쁜 마음으로 출국길에 올랐다. 출국 전 만난 강이슬은 "이른 시간에도 불구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셨다. 감사드린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김완수 감독님, (김)지영이에게도 감사하고 고맙다. 든든함을 얻고 비행기에 오른다. 정식 로스터에 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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