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점점 확률을 거스르는 KGC, 5순위의 선택은 어디로 향할까
- 프로농구 / 김용호 / 2020-11-16 14:52:19

KBL은 16일 논현동 KBL 센터 교육장에서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시즌 조기 종료 사태에 공동 1위였던 원주 DB와 서울 SK가 동일한 1%의 확률을 가진 것 말고는 예년과 같은 확률로 추첨이 진행됐다.
그 결과 1순위는 20년 만에 서울 삼성에게 돌아갔으며, 부산 KT, 울산 현대모비스, 인천 전자랜드가 뒤를 이어 로터리픽을 차지하게 됐다.
4순위까지 추첨이 진행된 이후 규정에 따라 이 시점까지 이름이 불리지 않은 DB와 SK는 자연스레 9순위와 10순위에 배정됐다. 그리고 다시 진행된 5순위 추첨에서 이름이 불린 건 단 5%만의 확률을 가지고 있던 안양 KGC인삼공사였다.
최근 KGC인삼공사의 드래프트 지명권 순위는 확률 대비 높은 편이다. 2017-2018시즌 정규리그 5위에 자리했던 KGC인삼공사는 그해 12%의 확률로 2순위에 뽑히면서 변준형을 지명했다. 2018-2019시즌에는 7위에 자리해 가장 높은 확률인 16%로 다시 2순위 지명권을 가져가면서 김경원을 선발했던 바 있다.
올해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 성적에 의거 단 5%의 확률 밖에 없었지만, 로터리픽 순번이 지나간 이후 또 다시 가장 빨리 이름이 불렸다.
KGC인삼공사 입장에서는 5순위 지명권이 나쁘지 않다. 올해도 예년과 다르지 않게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받는 자원들이 많지는 않지만, 조기 진출자들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5순위에서도 팀의 미래로 꼽아볼만한 선수들이 충분하다.
올 시즌에도 우승 후보로 꼽히는 KGC인삼공사는 점점 젊어지고 있다. 변준형, 문성곤, 전성현, 이재도 등 포워드와 가드라인에 젊어진 에너지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중. 여기에 다시 한 번 미래 자원을 더할 수 있게된 KGC인삼공사는 과연 5번째 순서에서 누구의 이름을 부르게 될까.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호


















